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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불교연구원 불교연구 불교연구 제39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1 - 56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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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譬喩者(Dārṣṭāntika)는 經量部의 선구로 알려지지만, 최근 原田和宗과 R. 크리처(Robert Kritzer)는 󰡔구사론󰡕 상의 경량부는 유가행파의 학설을 드러내기 위해 설정된 가공의 명칭, 혹은 세친의 유가행파로의 믿음이 반영된 것이라는 가설을 제시하였다. 이들에게 있어 󰡔대비바사론󰡕에서의 비유자의 和合見說과 󰡔구사론󰡕에서의 경량부의 ‘根․識 無作用說’이 완전히 다른 학설이라는 것은 두 말할 나위도 없다. 原田和宗은 그의 주장의 주요 논거로서 (1) “세친(=경량부)은 비유자와는 달리 심․심소 相應俱起說을 주장하였다”는 加藤純章의 가설과, (2) “경량부의 本無今有說의 배경은 󰡔유가사지론󰡕”이라는 宮下晴輝의 가설을 제시하였으며, 그 자신은 󰡔순정리론󰡕에서의 인용에 따라 (3) “上座 슈리라타는 和合見說이 아니라 一眼見說을 주장하였다”고 논의하기도 하였다. 또한 R. 크리처는 (4) 󰡔아비달마디파󰡕에서의 비유자의 입장을 識見說로 이해하기도 하였다. 본고에서는 중현의 󰡔순정리론󰡕에 근거하여 이상의 네 가설을 비판하였다. 󰡔구사론󰡕에서 경량부 설로 전하고 󰡔순정리론󰡕에서 譬喩部師 설로 전한 ‘根․識 無作用說’은 ‘오로지 佛所說經만을 지식의 근거로 삼는다’는 모토 하에 ‘경량부’로 자칭한 상좌 슈리라타(Śrīlāta) 계통의 일군(一類)의 비유자(ekīyās Dārṣṭāntika)의 견해이다. ‘本無今有 有已還無’의 ‘刹那의 實法’을 종의로 삼는 이들 上座宗의 和合見說은 심․심소 별체/상응구기설을 전제로 하지 않으며, 이들의 一眼見說은 인식주체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다만 識과 所依의 관계에 관한 논의일 뿐이다. 또한 󰡔아비달마디파󰡕에서는 비유자를 識見家로 설한 일이 없을뿐더러 거기서의 일련의 논설은 심․심소 異時繼起說과 이에 따른 인식이론(有形相知識論)과 관련된 것으로서, 상좌 슈리라타(혹은 비유자)의 주장이나 이에 대한 중현의 비판 중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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