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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은학회 포은학연구 포은학연구 제14권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35 - 170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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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은에 대한 초기의 기록으로는 『고려사(高麗史)』 ·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 · 『태조실록(太祖實錄)』 · 『태종실록(太宗實錄)』 등에 수록된 내용과『포은집(圃隱集)』에 수록된 「행장(行狀)」 및 당대 제가(諸家)에 의한 평가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기록들 속에는 포은에 대한 긍정적인 서술과 부정적인 서술이 공존하는데, 후대로 내려갈수록 부정적인 언급보다는 긍정적인 언급이 월등하게 많다. 본 논문에서는 후대인들이 포은에 대해 남긴 다양한 기록들을 통해 그가 어떤 인물로 기억되고 추모되는가를 살펴보았다. 포은은 역사 속에서 충신과 난신이라는 두 가지 성격으로 평가되고 묘사되지만, 후대로 가면 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보다는 성리학의 시조, 절의의 상징, 수완이 뛰어난 외교가, 합리적이고 엄격한 행정가, 비루한 풍속의 개혁에 앞장섰던 예도의 실천자로서의 이미지가 강화되며 추모와 존경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 근저에는 문인 함부림이 쓴 「행장」과 태종 당시 충신의 절의를 표창해야 한다는 권근의 상소, 세종 때에 『삼강행실도』를 편찬하며 포은을 「충신도」 안에 포함시켰던 일,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거치면서 포은에 대한 다양한 평가를 총괄적으로 기록해 놓은 『고려사』 열전 「정몽주」편이 자리 잡고 있다. 포은의 행적과 학문, 삶의 지향점은 조선조의 통치이념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 많았으므로, 조선조에서 그를 추앙하고 표창하는 것은 분명 왕조를 수성하고 그 존립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하는 바가 컸을 것이다. 『태조실록』이나 『정종실록』의 기록들, 『고려사』 열전에서 포은의 죽음을 서술한 부분은 분명 비판적이고 부정적인 어조이지만, 태종 이후에 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반복되고 그의 업적을 기리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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