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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비교민주주의학회 비교민주주의연구 비교민주주의연구 제8권 제2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163 - 182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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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회에서 외국인 이주자에 대한 성향은 다양한 형태로 표출된다. 소수자로서의 이방인에 대한 태도는 관용, 방어, 순수, 혐오의 반응으로 나타나며, 혐오의 경우 자발적인 이주자 반대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집단화된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제노포비아는 외국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부터 비롯된 혐오의식에 기초하여 배타적-소유적-악성적 형태로 구분되어 나타난다. 배타적 제노포비아는 전형적인 외국인 차별 현상으로 공동체 구성원의 지위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민족상징 유형이며, 소유적 제노포비아는 배타성에 추가하여 적정 수준의 삶의 권리에서 이방인을 배제하는 경제사회 유형이고, 악성적 제노포비아는 민족, 종족, 이념, 경제, 종교 등이 결합되어 폭력을 수반하는 혼합가중 유형이다. 이들은제노포비아의 사례를 중심으로 분류한 내러티브 유형이다. 본고는 한국 사회의 제노포비아 양상을 민족상징형에서 경제사회형으로 전이되어가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민주주의 담론 속에서 필연적으로 작동하는 시민의 확장 논리를 ‘다수로부터의 하나’라는 민주주의 성립과 운영의 기본 모토에서 추구하여, 외국인 이주자에 대한 민주적 포용의 현실세계에서의 유용성을 주장하여 악성적 제노포비아에 대응하려는 논의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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