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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인문논총 제71권 제4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9 - 43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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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매체의 노출 빈도와 문자해독률의 관계를 염두에 두고 국문 사용자의 증가와 국문본 서적의 유통 및 출판 문제를 천주교 서적과 국문 독자와 연결시켜 살펴본 것이다. 특별히 그동안 국문 독자의형성 문제와 관련해 간과하기 쉬웠던 천주교 신자들의 국문 사용과 국문 천주교 서적의 번역과 필사 및 간행, 그리고 그 유통의 의미를 실록과 외국인 기록물을 중심으로 역사적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했다. 한문본 천주교 교리서를 수용한 지식인 신자들이 서적을 통해 신앙을 키워나가는 한편, 이를 국문으로 번역 또는 집필한 국문본 천주교 서적이등장함으로써 여성 및 하층민 독자층이 형성, 증가할 수 있는 직간접적자양분이 마련되었다. 이때 천주교 신자들의 국문 교육과 국문본 천주교 서적의 필사 내지 유통, 그리고 간행은 하층민과 여성의 문자해독률을 높이고, 더 나아가 국문소설의 독서 인구와 유통 문화를 견인하는한 동력이 되었다. 그리고 천주교 서적 유통과 국문 독서 환경은 국문소설의 그것과 유사하게 발전해 나갔다. 신유박해(1801) 이전부터 국문 천주교 교리서를필사하고 이를 판매하는 신자들이 생겨나고, 이들 서적을 소장한 채 신앙을 지켜 나가고자 한 이들이 적지 않았다. 필사본 형태의 천주교 서적은 1860년대에 이르러 목판본 간행이 가능해졌고, 1880년대에는 활판본 서적이 나타났다. 이런 천주교 서적의 유통 및 출판문화의 변화는순수 필사본 소설이 세책본 소설로서 상업적 유통의 과정을 거쳐 방각본 소설과 활판본 소설 형태로 변화해 간 유통 및 독서문화와 흡사하다. 이처럼 천주교 서적의 대량 생산과 공급은 신자를 늘리는 데 기여했다. 천주교 서적과 국문 소설의 출판 및 유통의 변화를 독서문화의형성 및 국문 독자의 증가 등 제반 환경의 형성과 연관 지어 종합적으로 고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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