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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인문논총 제72권 제2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445 - 47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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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글에서 체호프의 소설과 철학사를 교차시키면서 행복의조건을 살펴보고자 한다. 또는 불행의 풍경을 살피며, 그것 너머에 있는 행복의 모습을 그리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체호프의 단편 소설 .공포.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불행의 세 가지 모습을 보여준다. 가브류쉬카는 절제와 습관의 부재, 그리고 인간의 고유성에 대한 상실 속에 비참함에 빠져 있다. 나와 마리야 세르게예브나는 사랑과 열정의 너머에있는 높고 평평한 고원에 도달할 방법을 알지 못한다. 드미트리 페트로비치는 세계의 진부함과 무의미라는 형이상학적 허무에 빠져 있다. 이모습들은 역으로 행복에 관한 주요 철학들을 그리게 한다. 고귀한 인간의 즐거움을 향유하고(아리스토텔레스), 다양한 외적 관계들을 통해 기쁨을 증가시키고(에피쿠로스, 러셀), 세계의 궁극적인 의미를 향해 삶의 내기를 거는 것이다(키에르케고르, 니체). 이 세 가지 행복의 모습은각각 인간주의적, 자연주의적, 낭만주의적 행복관이라고 이름붙일 수있을 것이다. 이 세 가지 행복의 모습은 중첩되기도 하고 대립되기도하면서 우리의 삶을 다양한 방향으로 이끌고 간다. 불행과 행복을 나누는 경계선들이 불현듯 우리를 침입해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그선들의 정체를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그 선들의 파도를 타고 넘는 데에필요한 실천적인 지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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