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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인문논총 제71권 제2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77 - 20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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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지역』은 문제적인 시집이다. 이를 계기로 모윤숙이 ‘조선최초 여성시인’으로 규정될 만큼 1세대 여성 시인의 작품에 비해 비약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었다. 중요성에 비해 이 시집은 심도 있게 논의되지 못했다. 본고는 심상지리에 대한 고찰을 통해 민족주의, 제국주의,그리고 센티멘털리즘의 양상과 의미를 조명한다. 본고는 다음과 같은새로운 점을 밝혔다. 첫째, 구약적 심상지리에 투영된 기독교 민족주의에 제국주의와 세속적인 욕망이 맞물려 있다는 사실이다. 둘째, 전장의심상지리에는 진화론적 힘의 논리에 입각한 민족주의와 제국주의가 얽혀있다는 점이다. 셋째, 간도의 심상지리는 피상적인 국토 인식과 주체분열 등의 문제점을 선명하게 노출하지만 한편으로는 한국 현대시에간도 체험을 선도적으로 수용하였다는 의의도 지닌다. 넷째, 초기시의민족주의는 제국의 계략을 간파하지 못한 낡은 민족주의이다. 표면적으로는 저항적 색채를 띠지만, 심층적으로는 제국주의와 연결되어 있다. 그것은 모윤숙의 한계이기도 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시대적 한계의 성격도 갖는다. 다섯째, 민족주의와 함께 센티멘털리즘은 초기시의 다른 한 축, 사적 주체의 영역을 표상한다는 점이다. 민족주의가 공적 주체의 페르조나를 반영한 것이라면, 센티멘털리즘은 사적 주체의내면에 가까운 것이다. 그의 시의 본질은 전자보다는 오히려 후자일 가능성이 크다. 그의 센티멘털리즘은 사적 감정과 여성시의 미학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데에 일조하였다는 점에서 시사적인 차원에서도의미심장하다. 선행 연구가 대체로 전자에 치우친 만큼 후자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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