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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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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도시인문학연구 도시인문학연구 제3권 제2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233 - 267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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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미셸 푸코(Michel Foucault, 1926-1984)의 1966-1967년의 논문 「헤테로토피아」 및 「다른 공간들」에 나타난 푸코 초기 사유에 있어서의 공간ㆍ지리ㆍ문화에 관한 논의를 비판적으로 소개ㆍ검토하는 것에 목표를 둔다. 논문은 먼저 푸코의 논의를 정리하고, 이에 연관된 칸트의 공간관 및 하비의 비판을 다룬 후, 나의 전반적 검토의 순서로 구성된다. 이에 따른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질적 공간으로서의 ‘헤테로토피아’에 대한 강조에도 불구하고 푸코가 기존의 보편/특수 사이의 이분법을 근본적으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는 하비의 비판은 푸코가 전통적인 칸트의 ‘보편/특수’ 사이의 대립을 푸코 자신의 새로운 개념인 복수적인 진리놀이들(jeux de vérité)의 형식 아래 새로이 전유하고 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하비의 잘못된 비판이다.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비의 비판이 일정한 의의를 갖는 것은 하비의 논의가 푸코의 헤테로토피아에 관한 논의가 기본적으로 (아마도 부지불식간에 혹은 의식적인 형태로) 칸트의 공간관에 입각해 있다는 사실에 있다. 푸코는 자신의 논리대로라면 응당 그랬어야 할 지리적 곧 문화적 축에 대해 침묵한다. 푸코는 자신이 헤겔적 역사철학의 관념에 대해 그랬던 것처럼, 공간ㆍ지리ㆍ문화에 대한 칸트적인 ‘절대 시공간’의 관념에 대해서도 복수적인 진리놀이들을 도입했어야 했다. 푸코는 자신이 시간과 역사에 대해 행했던 계보학적 분석을 공간과 지리 그리고 문화에 대해서는, 단지 그 이론적 가능성만을 원칙적으로 남겨둔 채, 동일한 작업을 수행하지 않는다. 단적으로 말해, 푸코의 사유 안에는 진정한 의미의 공간과 지리에 대한 ‘계보학적’ 분석이 부재한다. 나의 논지에 따르면, 그 이유는 푸코가 공간 및 지리와 문화에 따라 합리성이 달리 구성될 수 있다는 관점은 한 마디로 반(反)-칸트적인 관념을 수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보편성, 합리성 혹은 근대성 등의 ‘보편적’ 명칭 아래 가려진 공간과 지리 그리고 문화의 문제는 이처럼 근본적으로 정치적인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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