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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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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도시인문학연구 도시인문학연구 제4권 제1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7 - 4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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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의 목적은 근대성의 개념이 프랑스의 사상가 미셸 푸코(Michel Foucault, 1926-1984)에게 어떻게 이해ㆍ설정되어 있는가를 밝히고, 그러한 토대 위에서 푸코의 근대성 개념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를 가질 수 있는가를 토론하고자 하는 데 있다. 16세기 이래 1960년대까지의 서양 곧 자신의 문화와 합리성에 대한 일종의 ‘민족학’을 수행하고자 하는 1966년의 『말과 사물』은 푸코 자신이 서양 문화의 계보에 속하는 자이므로 자기 자신의 문화에 대한 분석이다. 이러한 서양 문화와 이성에 대한 민족학적 작업은 서양의 오늘 곧 현대를 만든 근대를 탐구해야 한다. 자신의 문화 곧 서양 문화를 포함한 여타 문화들을 사유하려는 푸코의 이러한 작업은 1980년대 들어 자기의 테크놀로지 개념으로 확장되어 다시금 푸코의 사유에 출현하게 된다. 이 자기의 테크놀로지 개념은 1984년의 논문 「계몽이란 무엇인가?」에서 또 다른 방향과 차원으로 전개된다. 논문은 하버마스ㆍ리오타르 등으로 대표되면서 근대성을 역사상의 한 시기로 바라보는 관념을 거부하고, 근대성을 ‘주어진 시대 주어진 문화의 한 인물이 자신의 현재 곧 동시대를 바라보는 태도’로서 바라보며 푸코는 이를 근대성의 태도(attitude de modernité)라 이름 짓는다. 근대성의 태도란 한 사람이 자신의 당대ㆍ시사(actualité)를 바라보는 태도이다. 논문은 이러한 근대성의 태도를 확정하는 주요한 역사적 참조로서 칸트와 니체 그리고 보들레르를 든다. 푸코에 따르면 칸트는 서양 역사상 최초로 철학에 시간을 도입한 인물이다. 칸트 이래의 근대 철학은 ‘지금 이 시점의 우리는 누구인가?’와 같은 구체적인 질문을 제기하고 이에 답하려 한다. 니체는 물론 이 모든 질문의 결정적 대변자이다. 보들레르는 「근대적 삶의 화가」를 통해 프랑스적 예술적 근대성의 개념을 확립한다. 보들레르적 근대인의 특징은 자기 스스로를 자신이 매일매일 새롭게 창조하는 자, 자기 자신을 만드는 자라는 것이다. 푸코적 근대성의 태도는 모든 스스로를 ‘진리’로 주장하는 이른바 ‘진리들’이 사실은 다만 역사적으로 구성된 하나의 진리 놀이에 불과하다는 주장, 따라서 만약 우리가 이러한 진리의 역사적 형성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면 우리는 더 이상 이제까지와는 달리 생각하고 살 수도 있으리라는 주장이다. 이제 푸코의 세계 안에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기존의 개념들은 역사적으로 형성된 것, 곧 개념 놀이임이 밝혀진다. 합리성이란 사실상 합리성 놀이이며, 보편성 역시 보편성 놀이이며, 근대성 역시 근대성 놀이가 된다. 서양적 근대성은 단 하나의 그러나 지배적인 근대성의 놀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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