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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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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도시인문학연구 도시인문학연구 제7권 제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19 - 242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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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캐나다 동부의 소도시 스트랫포드에서 매년 개최되는 셰익스피어 연극제(Stratford Shakespeare Festival)를 중심으로 탈산업화 시대에 문화 도시로 성공적인 탈바꿈을 한 케이스를 연구 분석한 것이다. 본 연구는 우선 셰익스피어라는 문화 콘텐츠가 어떻게 동서양에서 다양한 재현을 낳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 개최되는 수많은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을 통해 셰익스피어가 문화 자본으로서 지니는 힘과 가치를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철도, 가구 산업 도시였던 캐나다 동부의 소도시 스트랫포드가 근대 도시 성장 동력으로서의 산업화가 퇴조하는 탈산업화의 위기에 직면하여 셰익스피어라는 문화 자본을 이용하게 된 계기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 페스티벌의 역사와 현황, 도시 경제에 미친 영향, 도시 문화에 미친 영향, 도시민들의 삶에 미친 영향 등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스트랫포드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을 선정하는 블룸 상 제 1회에 인구 1만­5만 규모의 도시에서 1위로 선정되었다.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이 이런 도시로의 성장에서 기여한 점 등을 분석함으로써 도시 발전에 있어 문화적 콘텐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였다. 이런 연구를 통해 셰익스피어라는 인문학콘텐츠가 어떻게 강력한 문화 상품이 되어 도시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도시 브랜드를 형성하여 도시민들의 자긍심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는가를 잘 알 수 있었다. 세방화 시대의 도시 인문학의 성공적 사례라고 볼 수 있는 캐나다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의 유래와 그 결과에 대한 연구를 통해 현재 도시 개발에 있어 인문학의 필요성 또한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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