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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구대학교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 제50권 제2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31 - 148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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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언어발달에 있어 문법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아동들에게 언어에 대해 생각하도록 하며 특정 형식의 적절성에 대하여 판단하게 하는 문법성 판단 능력에 대해 연구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대상은 생활연령이 6~8세인 다문화가정 아동 15명과 일반 아동 15명으로 하였다. 연구의 목적은 문장성분 표현에 필요한 조사, 연결어미, 시제의 문법형태소를 문법성 판단 과제를 통해서 두 집단의 문법성 판단 및 오류수정 능력을 비교해 보고, 집단의 연령에 따른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일반 아동에 비해 다문화가정 아동이 문법성 판단과 오류수정 능력이 낮게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두 집단은 연령에 따른 차이가 통계적으로 나타내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지능과 언어 그리고 학습에 있어 두 집단의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문화가정 아동은 일반 아동에 비해 문법성 판단 능력이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아동의 언어수준을 판단하는데 있어서 문법적 요소가 제외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문법을 올바르게 이해하거나 표현하는 일은 언어기반 학습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며, 문법성 판단 과제는 학령전기 언어수준을 파악하는데 좋은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또한 다문화가정 아동이 일반 아동과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조기 언어중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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