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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석당논총 제53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83 - 127 (4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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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가 시작하면서 제기되기 시작한 자본주의의 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비단 ‘과학적 사회주의’를 통해 이루어졌던 것은 아니다. ‘공상적’ 혹은 ‘유토피아적’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녔던 로버트 오언의 실험은, 혁명과 반동 혹은 혁명과 개량이라는 이분법의 잣대에서 벗어나, ‘협동에 기초한 공동체론’으로 새롭게 재조명될 필요가 있다. 특히 오언의 ‘뉴 라나크’와 ‘뉴 하모니’에서의 실험은 ‘경쟁’이 아닌 ‘협동’을 통해 자본주의의 기본적인 모순을 해결하고자 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는 가가와 도요히코의 ‘농민 소비조합’운동과 ‘신국(神國) 운동’․‘사랑(愛)의 사회주의’로, 식민지 조선에선 ‘기독교 농촌 연구회’를 만들었던 배문식, 유재기, 최문식의 ‘농우회’와 ‘예수촌 건설’운동으로 이어졌다. 천도교 청년당이 중심이 되어 움직였던 조선농민사의 농민공생조합이나 공동경작계, 아울러 그 연장선상에서 추진되었던 ‘자주촌’ 건설 역시, 폭력적 혁명론과는 일획을 그은 자본주의 ‘경쟁’원리를 넘어설 ‘협동 공동체론’에 기초한 실험이라 할 수 있다. 협동 공동체론의 골간을 이루는 것은, 엘리트 중심이 아닌 농민을 그 중심에 세운 덴마크 그룬트비히의 농민 공생 교육론과 그 농민학교인 ‘폴케 호이스 콜레’이다. 이는 일본 다이쇼 데모크라시 시기 우치무라 간죠와 가가와 도요히코 등이 농민 협동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국민 고등학교’로, 식민지 조선에선 기독교 계통의 ‘고등농사학교’와 ‘농민수양소’, 천도교 계통의 조선농민사가 운영하던 ‘농민 강습소’와 농민야학으로 구현되었다. 자본주의에 맞설 또 다른 길을 꿈꾸어오고 실천에 옮겨온 이들 협동 공동체론자들의 실험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의 생협운동과 스페인 몬드라곤 등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완료형이 아닌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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