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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45호
발행연도
2006.1
수록면
387 - 41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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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6세기 백제와 일본 사이의 외교 관계를 양국 사이에 이루어진 문물교류의 양상을 통해 천착해 보았다. 사료가 보여주듯이, 일본이 군사 등의 병력과 말, 배, 활, 화살 등 군수물자를 보낸 것은 일본이 한반도 남부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백제의 요구 때문이었다. 일본의 군원 지원에 대해 백제는 선진문물을 보냈다.한반도 내에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된 백제는 對일본 관계를 강화하고자 하였다. 6세기 일본도 5세기 후반 이후 중국과의 관계가 단절되었기 때문에, 선진문물을 받아들이는 대외창구로 한반도, 특히 4세기 이래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던 백제가 중심이 되었던 것이다. 선진 문물의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서 일본은 한반도 정세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백제 역시 고구려ㆍ신라ㆍ가야와의 역관계 속에서 중국이나 일본 관계를 유리하게 전개하여 자국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하였다. 백제의 선진문물에 대한 대가로서, 일본은 백제의 對高句麗戰과 新羅戰을 위하여 군사원조를 지원하고 있었다. 그러나 562년 신라의 대가야 함락 이후 백제와 일본의 관계도 변화를 보이게 된다. 대가야 멸망을 계기로 백제―가야―일본으로 이어지는 협력라인이 붕괴되면서 일본은 백제 뿐 아니라 신라고구려에 대한 다면외교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 것이다.즉, 백제는 한반도 내에서 고구려ㆍ신라와의 전쟁을 수행하기 위한 후원세력의 필요라는 정치적인 배경에서, 일본은 고대 국가 체제로 정비해 나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경제적ㆍ문화적 필요성에서 적극적인 외교관계를 유지했던 것이다. 이와 같이 6세기 백제와 일본의 관계는 조공관계도 아니었으며, 영원한 동맹관계도 아니었다. 동아시아 국제 관계 속에서 자국의 발전과 이익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복잡하고도 다양한 외교관계를 펼쳐나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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