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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81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59 - 28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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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李鈺의 세계 인식과 그가 세계를 바라보는 태도를 분석하여, 이것이 글쓰기장에서 구현되는 방식 및 의미를 究明하였다. 이는 일정한 시선으로 규정되기 힘든 이옥의 글들을 ‘개인의 삶’의 차원에서 살펴보고자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먼저 그의 세계관에 주목한 것이다. 이옥은 세계를 자신이 있는 ‘공간’에서 변화하는 ‘시간’과 함께 인식한다. 이 인식은세계는 하나의 절대성이 존재할 수 없고 동일한 세계도 보는 자의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가능성의 장소임을 드러나게 한다. 그는 세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주체들을등장시켜 그들의 시선 즉, 타자[物]의 관점들로 세계를 이야기하며, 세계는 각각의 物 들이 그들만의 질서로 살아가는 현장 그 자체일 뿐임을 말한다. 위와 같은 질서로 구성된 세계를 이옥은 다양한 관점으로 보며 입체화하는데, 본고에서는 벌레의 세계를 하늘⋅달관한 자⋅불교적 세계관의 관점으로 복수화함을 확인하였다. 이옥은 세계를 입체화 하면서도 자신의 인식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음을 자각한다. 때문에 끊임없이 인간 중심주의적 시선을 경계하면서 다른 세계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세계는 보는 이는 준거에 따라 진실일 수 있음을 폭로한다. 다른 세계는 이옥에게 다른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실천으로 구체화된다. 이옥은 글쓰기 장에서 ‘관찰’과 ‘대화’라는 방식으로 자신이 인식하는 세계를 포착하고 나타낸다. ‘관찰’은 세계 안에서 ‘다름’을 드러내며 ‘차이’를 생성시킨다. ‘대화’는 타자의 위치에서 세계를 이야기함으로써 다른 시각과 논리로 세상을 보는 법을 발견하게한다. ‘관찰’과 ‘대화’라는 글쓰기 태도와 방식은 세계를 단일한 프레임으로 보는 제한적시선을 넘어서는 실천으로써 기존 질서와는 다른 삶의 영역이 존재할 수 있음을 보인다. 이옥은 유교적 자장 안에 있으면서 전대의 문화적 성과를 흡수하여 다양한 관점으로 지식화하고 이들을 자신의 삶 속에서 변주하며 살아간다. 이러한 실천은 성리학적질서로 규율된 세계와는 미묘한 엇갈림을 보이는데, 이 엇갈림은 이옥만의 빛깔을 지닌 삶의 형태로 완성된다. 이는 18세기 말 다양하게 등장하는 ‘개인’의 문제를 구체화할 수 있는 한 지점으로 그 의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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