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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61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209 - 245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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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중세는 공자를 선성 혹은 선사로 추숭하고 학문과 가치관의 정점으로 삼은 시기이다. 이는 서구 근대의 문물제도가 정착되기 이전까지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았다. 공자에 대한 인식은 그의 전기물에 가장 잘 드러났는데, 학문 영역의 수장, 개혁적 정치가, 조롱 받는 사상가, 도통과 학통을 마련한 문화적 영웅 등의 다양한 형상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아시아는 공자의 사원과 학교를 廟學 제도로 발전시키고, 관료 선거법인 科擧制까지 결합시켜 중세적 통치의 정당성과 권위를 높였다. 이를 통해 동아시아는 종교-학문-선발의 제도가 연동하는 높은 문명성을 유지하였다. 중국은 역대로 공자의 지위를 先師와 先聖 사이에서 조정하면서 공자의 형상을 통해 학문과 통치의 표준을 제시하였다. 한국은 경향 각지에 여러 종류의 공자 사원과 학교를 두고 자국 출신의 유학자를 함께 제향 함으로써 학문의 권위를 높이고 가치관의 통일을 꾀하였다. 베트남은 동일 공간의 공자 사원과 국학에 역대 과거급제자의 비석을 조성 전시하여 통치의 정당성을 확보하였다. 일본은 동아시아에서 가장 늦게 묘학제를 받아들였고 묘-학-선의 연동성이 제일 느슨했지만, 그 반대급부로 학교의 기능이 두드러졌으며 공자는 학문 혹은 공부의 신으로 좌정하였다. 위와 같은 공자의 다양한 형상은 역대 도상물에서 유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이를 네 분면의 좌표 개념으로 분석했다. 즉 공자에 관한 도상은 그의 일생과 관련하여 司寇像과 行敎像이, 그에 대한 평가와 관련하여 天子像과 隱者問答像이 두드러진다. 또한 사구상과 행교상은 공자의 정체성 인식을, 천자상과 은자문답상은 공자에 대한 비평 인식을 나타내는 범주로 연결되며, 전자는 공자의 역할과 관련되는 좌우축으로서, 후자는 공자의 지위와 관련되는 상하 축으로서 좌표 개념을 구성한다. 이는 공자와 관련된 수많은 형상물을 분석하는 데 유효한 기준이 되며, 본고에서는 몇 작품을 시론적으로 분석하여 좌표의 유용성을 점검하는 동시에 좌표적 의미를 심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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