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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61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407 - 478 (7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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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20세기 세 시기에 걸쳐 이루어진 한국의 진보적 예술운동의 대중화론의 양상과 쟁점 등을 고찰해보고자 하는 글이다. 한국의 진보적 예술운동은 크게, 식민지시대의 카프를 중심으로 한 예술운동, 해방 직후 조선문화단체총연맹을 중심으로 한 예술운동, 그리고 1970년대 이후의 진보적 예술운동의 세 시기의 예술운동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 글에서는 각기 다른 세 시기의 예술운동에서 제기된 대중화론을 대중화의 실천 양상과 비교하여 살펴봄으로써 그 특성과 쟁점, 실천성과에 견주어 본 논의의 수준 등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식민지시대에 카프에서 김기진과 소장파 사이에 논쟁의 형태로 이루어졌던 대중화론은, 김기진의 다소 제한적이지만 구체화된 대중화 제안에도 불구하고 소장파의 볼셰비키화라는 제2차 방향전환의 세몰이에 밀려 성과 없이 끝났으며, 그나마 연극 분야에서는 이동식 극장과 소인극 등의 좀 더 구체화된 논의가 이루어졌지만 역시 실천으로 뒷받침되지 못한 채 탄압에 밀려 논의가 중단된다. 해방 후 이들은 다시 조선문화단체총연맹 안에서 대중화론을 이어가게 된다. 식민지시대와는 달리 대중화의 필요성과 문화서클 등의 구체적 방법론에 대한 광범위한 동의는 쉽게 이루어진 반면, 역시 실천성과가 충분하지 못하여 논의의 발전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식민지시대와 해방 직후 시기의 진보적 예술운동은 모두 사회주의 예술운동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 이 흐름은 분단 이후 남한에서는 완전히 단절되었고, 1970년대부터 시작된 민족문학운동과 마당극운동 등 새로운 예술운동은 이전의 흐름과 무관하게 새롭게 자생하여 성장하였으며, 대중화론 역시 그러하였다. 1970년대 문학운동은 ‘민중문학’이라는 당위적 개념이 설정되었을 뿐 대중을 향한 구체성 있는 논의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1970년대 후반 마당극운동에서 시도한 노동자·농민 대상의 예술 활동, 노동운동 과정에서 생산된 비전문인의 논픽션은 1980년대 문학운동 내에서 ‘민중적 민족문학’ 주장으로 대표되는 대중화론의 토대가 되었다. 그러나 1980년대 말, 민중적 민족문학론은 이른바 ‘민족문학 주체 논쟁’을 거치면서 힘을 잃어갔다. 반면에 마당극 등 공연예술 분야의 예술운동에서는 1987년 이후 노동자·농민 대상의 실천 활동이 양적·질적으로 성장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조직의 문제, 취향의 문제 등 구체적이고 세분화된 논의와 논쟁들로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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