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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논총 한국학논총 제33권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167 - 208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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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대사 연구의 성과를 개관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모색하고자 이 글을 작성하였다. 다만 한국의 해외교류사 부분의 연구 경향을 따로 발표하였기 때문에, 이 글은 외교사를 제외한 분류사의 영역에 따라 한국고대사의 연구 성과를 정리하였고, 소홀히 된 시기별 연구 경향에 대해서는 간략하게 개관하였다. 한국고대사의 연구 성과를 종합함으로써 당대의 사회가 발전해 간 모습을 발견한다면, 이는 자연 한국고대사의 이해 체계를 제시하면서 한국사 속에서 갖는 의의를 이끌어 내게 한다. 한반도나 만주 일대를 무대로 전개된 한국고대사는 팽창하는 중국민족과 대항하면서 통일 국가를 이루고 민족문화를 이루는 저력을 제시할 수 있다. 한국고대사 연구는 문헌 기록의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려시대에 편찬되어 당대 사람들의 기록이 아니라는 점에서 또는 우리사회가 민주화되는 과정에 등장하여 편향된 이념을 가진 민중사학의 관점에서,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의 자료적 가치는 부인되기에 이르렀다. 이렇듯 영세하게 남은 문헌 기록 자체를 불신함으로써 한국고대사 연구는 사료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방법론을 모색해 왔다. 일찍부터 고고학이나 인류학․민속학․종교학 등 인접 학문의 이론을 도입하여 한국고대사의 구체적 양상을 설명하였다. 다만 섣불리 이론을 도입하기에 앞서 인접학문의 연구 성과를 충분히 검토하면서, 원 사료가 보여주는 역사적 사실의 정확한 모습을 먼저 부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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