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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논총 한국학논총 제30권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87 - 12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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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신라 하대 桐裏山門의 禪僧인 道詵의 선사상을 그의 풍수지리사상과 관련지어 검토하였다. 그럼으로써 그의 사상경향을 밝혀 풍수지리사상을 형성하는 데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살피려고 하였다. 도선은 출가하여 처음에 화엄을 배우다가 동리산문의 慧徹에게 나아가 다시 선종불교를 익혔다. 受戒 후 그는 각처를 유력하면서 다수의 사찰을 창건하였다. 그런데 도선의 사찰 창건활동은 옥룡사에 주석하는 시기를 전후하여 양상을 달리하였다. 그 이전까지는 혜철의 영향 아래에서 활동하였다면, 혜철의 입적을 계기로 스스로 禪門을 세우려 하였다. 혜철의 입적 후 도선은 옥룡사에 주석하고 다시 운암사를 창건하였는데, 이러한 일련의 활동은 옥룡사를 중심으로 한 도선계 세력의 확대과정에서 이루어졌다. 그리하여 도선의 생존시에 도선계는 광양과 구례지역뿐 아니라 담양지역에까지 그 세력을 확대하였다. 도선의 사상경향은 ‘眞空不空’으로 나타났는데, 그것은 禪的인 유식사상이라 할 수 있다. 말하자면 그의 선사상은 선종사상 안에 유식, 즉 법상종을 포용하는 唯心論的인 경향으로 성립되었으며, 이는 유식사상을 중시하는 동리산문의 선풍과 무관하지 않다. 풍수지리설이 도선의 핵심사상으로 성립할 수 있었음은 유식사상을 중시하는 그의 사상경향을 바탕으로 가능하였다. 도선의 풍수지리설은 전국 山水의 順逆형세를 살펴 정해진 明堂을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것이다. 유식을 중시하는 유심론적인 선사상은 자연스럽게 지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도선은 풍수지리에 해박한 식견을 갖추었다. 한편 도선은 국토의 합리적인 운영방안으로 裨補를 내세웠다. 그의 풍수지리설은 비보를 내세우기까지 합리적으로 발전하였지만, 비보 이후 그것은 圖讖으로 변질되어 더 이상의 발전을 이루지 못하였다. 유심론적인 선사상은 유식사상을 중시했기 때문에 풍수지리설을 형성시킬 수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선종과 유식사상은 서로 입장이 모순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모순을 극복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도선의 풍수지리설은 비보에서 도참으로 흐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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