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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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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논총 한국학논총 제42권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99 - 22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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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말 국제정세는 한국만의 독자적인 행보로는 가늠할 수 없는 시기였다. 동북아시아의 종주국이라고 자처하던 청나라조차 동, 서, 남에서 침월하는 영국, 러시아, 프랑스, 독일, 일본을 상대하지 못해 자국의 영토를 할양해야하는 입장이었다. 이런 와중에 한국은 청국을 상국으로 하는 宗藩體制를 벗어나 자주독립의 길을 가고자 했으며 그 방법으로 다각적인 외교를 전개했고 그 일환으로 러시아에 접근하였다. 반면 러시아는 영국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중앙아시아, 그리고 동북아시아로 남진의 루트를 옮기면서 국제적 위기를 틈타 청국을 압박하여 한국과 국경을 마주하였다. 그러나 러시아는 한국과의 외교를 처음부터 바라지는 않았다. 한반도로 세력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영국과 청국, 일본 등을 자극하여 국제적 고립 상태가 되는 것을 피하고 싶었다. 실제로 영국의 거문도 점령과 청국이 한국에 권유한 연미론 등은 러시아를 고립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 다만 19세기말의 국제정세가 한 국가의 행위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닌 제국주의 국가 전체가 하나의 생명체처럼 요동하는 상황에서 각국의 입장은 언제든지 바뀔수 있었다는 것이 러시아의 한국 진출에 호기로 작용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다각적인 구도의 19세기말 국제 상황에서 한국과 러시아는 조우했으며, 그 과정에서 『아국여지도』가 탄생된 것이다. 『아국여지도』는 19세기말, 20세기 초 밀려오던 러시아 세력에 대면한 한국 정부와 생활의 터전을 찾아 국경 지역을 배회하던 한국인들의 삶이 회화적으로 표현된 지도라고 할 수 있다. 『아국여지도』에는 都會의 크기와 도로의 연결, 러시아 관방 시설과 무기배치, 한국인과 청국인 및 러시아인의 분포, 산천의 경계와 고저, 하천의 굴곡과 항만 크기, 선박의 크기와 종류, 건물의 크기와 형태, 전선의 배치와 이동 경로, 삼림의 다소와 수종 등 두만강에서 연해주에 이르는 러시아 지역의 정보가 상세히 기록되었다. 『아국여지도』는 19세기말, 20세기초 밀려오던 러시아 세력에 대면한 한국 정부와 생활의 터전을 찾아 국경 지역을 배회하던 한국인들의 삶이 회화적으로 표현된 지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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