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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81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59 - 19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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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17세기 일본사회를 대상으로 무사가 어떻게 존재했는지, 또 당시 지식인들은 무사가 어떻게 존재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했는지에 대해 주로 사상사의 관점에서 조명하는 것이다. 특히 戰國時代에 형성된 무사의 에토스가 에도(江戸) 幕府에 의해 새로운 敎學으로 수용된 儒學과 어떻게 결합되면서 평화 시대에 적합한 규범을 형성해 가는지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다. 전국시대 무사는 전장에서 싸우기 위해 존재했다. 그들에게 전투는 명예의 원천이며 직업이라는 관념이야말로 무사를 다른 존재와 구별하는 것이었다. 에도 막부가 성립되면서 무사의 성격이 변화되었다. 전투원이었던 무사가 위정자로 자리매김 되면서 무사의 관료제적 편성이 진전되었다. 전투원으로서의 무사보다 文的 교양을 갖춘 행정 관료가 필요했던 것이다. 하지만 오랜 역사 과정을 통하여, 전투원이라는 독특한 생활환경 속에서 형성된 습속은 쉽게 바뀔 수 없는 것이었다. 17세기 전기에는 전국시대의 실전에 입각한 병법적 무사도론과 유학자에 의해 새롭게 제시된 도의를 강조하는 士道論이 대립하고 있었다. 전자는 武의 가치를 우선시하는 실용적인 것이었고, 후자는 文의 가치를 우선시하는 관념적인 형식주의의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이런 두 방향의 논의를 종합해서 한편으로는 전통적인 무사도의 내용을 보존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유학의 형식주의를 도입하여 새로운 무사도론을 제시한 것이 야마가 소코(山鹿素行)의 사도론이었다. 야마가 소코 사도론의 핵심은 직분론이었다. 그의 직분론에는 특히 근로 윤리가 강조되고 있다. 서민은 생업에 종사하느라 여념이 없는데, 무사는 마치 일하지 않고 봉록을 받으며 편안하게 생활하는 것으로 비치고 있는 점을 우려했다. 소코의 직분론에는 살아있는 모든 존재는 생존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는 철학이 있고, 또 맡은바 직분을 성실하게 수행해야 한다는 윤리관이 내재하여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소코의 사상은 17세기 후기부터 본격적으로 간행되기 시작한 무사 가문의 가훈에도 반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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