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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80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7 - 48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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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사상 士의 전통은 先秦시기에는 ‘游士’, 秦漢시기 이후에는 ‘士大夫’의형태로서 불리웠다. 士의 전통이 시작된 고대시기 이래로 ‘士’의 작용 및 그 변화과정은 매우 복잡하며 결코 하나의 관점을 통해 충분한 설명이 가능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시대마다 ‘士’는 정치․문화와 사상의 전승 그리고 創新의 주체였다. 이런 까닭에 본고 역시 중국역사에서의 ‘士’를 통시적으로 고찰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秦․漢初 ‘士’의 성격을 근년 공개된 출토자료인 睡虎地秦簡 과嶽麓書院藏秦簡 의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春秋․戰國시기 이후 游士는 정치적 활동은 활발하였을지라도 이들은 士의 주요가치인 “도에 뜻을 둔다(士志於道).”라는 인식은 소홀히 여겼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따라 學識이나 才能이 있는 游士는 吏가 되고자 했으며 군주는 이들을 자신의 지배하에 두어 권력의 강화를 도모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士의 성격이‘天下의 游士’에서 ‘一主의 家臣’인 吏로 변화해 가고 있음을 반영한다. 그 결과 秦의 통일 이후 士人의 성격은 군주에게 직접적으로 예속되는 吏의 존재로 변화하게 되었다. 睡虎地秦簡 「語書」에 보이는 ‘良吏’와 ‘惡吏’의 구분은 통일제국의수립 이후 士의 성격이 변화되었음을 반영한다. 그렇지만 睡虎地秦簡 「爲吏之道」와 嶽麓書院藏秦簡 「爲吏治官及黔首」에는 吏에게 儒家的 德目을 요구하고 있는 내용이 서술되어 있다. 따라서 秦의 통일이후 漢 文帝․武帝 이전시기까지 부정되어 오던 유가적 성격의 士의 존재는 이러한 秦簡 자료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한대 이후 유가사상은 중앙집권적인 전제권력의 이념적 기초를 확립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士人은 春秋․戰國시기의 ‘游士的 傳統’을 점차 상실하였으며 자신들의 존재를 황제를 정점으로 한 전제권력의 구성원으로 위치 지웠다. 이런까닭에 武帝가 즉위하고 나서 제자백가의 사상을 罷하고 易․詩․書․春秋․禮․樂의 六經을 表章했다는 班固의 언급은 戰國時期 이래의 ‘游士’의 몰락과 ‘儒士’의 본격적인 출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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