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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83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309 - 346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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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위기를 타개하려는 지성인의 모랄 혹은 문단의 퇴보로 인식되던 1930년대의 데카당스 시가 문인들의 성실한 태도를 요청하는 당대 상황에 직면해 1920년대 낭만주의 시의 퇴폐적 분위기에 머무를 수 없었던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1930년대 데카당스 시에서 감정에의 퇴폐적 경도는 단순한 멜랑꼴리의 정서에 그치지 않고, ‘지성’에 중심을 둔 감정의 발현으로 드러났다. 이 논문은 실패한 ‘이성’과 대립되는 ‘육체’에 대한 관심을 토대로 타락과 퇴폐에서 재생과 희망으로 연결되는 1930년대 데카당스 시의 특성을 고찰한다. 이들 시에 나타난 퇴락하고 병든 육체의 퇴폐적 양상은 방외자의 거부의지나 죄성의식을 통한 희망의 형태로 변형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시화의 방식은 1920년대 낭만주의 시들이 보여준, 작가의 주관을 투영하는 감정의 과잉이나 사물에 대한 감정이입 등과 차별화되는 것이다. 이 논문은 이를 프랑스 상징주의 시에서 목도되던 저주받은 시인으로서의 방외자의식, 죄성과 구원이라는 기독교적 사랑의 교리와 결부시켜 규명해 보았다. 또한 이 논문은 이들 시편들이 보여주는 데카당스 경향이 궁극적으로는 타락과 재생이라는 데카당스의 원리에 닿아 있으면서도 1930년대의 사회적 상황과 궤를 같이 하는 가운데 당대 평론가들이 주창한 지성주의적 특성, 역사의식의 강조, 지식인의 소극적 저항 등의 사고를 반영하고 있음을 1차 문헌들에 대한 직접적 검토를 통해 입증하였다. 이 논문은 당대의 사회적 상황, 평론가들의 논의와 궤를 같이 하며 출현한 1930년대 시의 데카당스 경향을 시대적 불안에서 출발한 지성적 모색으로서의 소극적 저항방식이자 역사의식의 적극적인 표명으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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