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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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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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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동방학지 동방학지 제156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259 - 315 (5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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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天論」편의 天人論은 󰡔論語󰡕나 󰡔孟子󰡕와 같은 그 이전의 儒家 사상과는 달리 ‘天人之分’, 즉 天人分離論을 주장하고 있는 점에서 매우 독특한 사상으로 간주되어 왔다. 그런데 이러한 「천론」편에 대한 선행 연구의 가장 큰 문제는 다음의 두 가지 점에 있다. 첫째는 ‘천인지분’이라고 할 때의 ‘天’(tian)에 대해서는 nature로서의 자연이라는 매우 한정된 의미로 이해하고, ‘人’(ren)에 대해서는 자연과 대립되는 인간이나 규범이나 인위 정도로 이해하고 있는 점이다. 그러나 「천론」편에서 ‘천’은 자연계ㆍ인간계ㆍ종교계를 포괄하는 전체 영역에서 인간이 작위를 가할 수 없거나 가해서도 안 되는 것을 의미하고, ‘인’은 그와는 반대로 작위를 가할 수 있거나 가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는 󰡔순자󰡕의 천인론은 완전 분리가 아니라 합일이나 통합을 지향한다는 견해가 큰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점이다. 그러나 이러한 견해는 대개의 경우 󰡔순자󰡕에 보이는 ‘천’과 관련된 여러 개념들에 대한 해석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천인분리론은 󰡔순자󰡕 전 편에 걸쳐 일관되어 있다. 이러한 순자의 천인분리론은 道家의 천인분리 사상의 사고패턴에서 유래하는 것으로, 순자는 그 사고패턴을 거의 그대로 이용하면서 철저한 분리를 주장하였다. 그러나 순자는 도가가 종래에 ‘인’을 부정하거나 경시했던 것과는 달리, ‘인’에 새로운 의의를 부여함으로써 ‘천ㆍ지’와 동등한 ‘거대한 聖人像’을 수립했는데, 그것이 바로 ‘參’=‘三才’ 사상이다. 순자가 천인분리론과 함께 ‘참’=‘삼재’ 사상을 주장한 궁극적인 목적은 ‘예’의 확립에 있으며, 그것은 墨家의 유가 비판이나 도가의 인위 비판과 같은 외부의 충격과 그에 대한 유가 내부의 위기의식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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