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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동방학지 동방학지 제168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23 - 146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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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방각본 연구는 고소설 연구자들의 한글소설 연구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왔다. 한글 방각본 연구의 성과는 상당한 양이 축적되어서 개별 작품의 이본에 대한 비교적 정확한 목록이 작성되어 있다. 그러나 한문 방각본은 아직 전체 목록도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므로 개별 작품의 이본을 정리하는 일은 아직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조선의 방각본은 한글본보다 한문본이 먼저 나왔으므로, 한글 방각본의 정확한 이해를 위해서도 한문 방각본의 연구는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의 서지학자들은 관판본 연구에 주력했기 때문에 민간의 상업출판물인 방각본에 대한 연구에는 소홀했다. 여기에는 ‘최초의 금속활자’라든가 ‘아름다운 활자본’ 또는 ‘고려의 불경’에 비해 1800년 무렵에 비로소 활발해지는 방각본의 출현이 너무 늦다는 생각이 깔려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방각본이 주위의 다른 나라에 비해 늦게 나왔다거나, 책의 외형이나 내용이 조잡하다고 해서 연구할 필요가 없는 것은 아니다. 사략(史略)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원(元)나라 사람 증선지(曾先之)가 지은 『십팔사략(十八史略)』을 생각하지만, 조선시대에 읽힌 『사략』은 『십팔사략』에 원사(元史)를 더한 『십구사략(十九史略)』이다. 『십구사략』은 활자본이나 목판본으로 나온 관판본이 많이 있지만, 19세기부터 방각본도 간행되기 시작한다. 필자는 방각본 『십구사략』의 간행 양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이 논문을 썼다. 이 글에서 필자는 먼저 관판 『십구사략』 간행의 역사를 간단히 살펴본 다음, 현재 남아 있는 방각본 『십구사략』의 목록을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방각본 『십구사략』은 8권 7책이나 10권 8책의 완질을 간행한 것이 아니라 주로 1권만 간행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논문에서는 필자가 수집한 방각본 『십구사략』 1권의 이본 30여 종을 소개하고, 방각본이 주로 1권만을 간행한 이유를 간단히 살펴보았다. 방각본 『십구사략』이 1권만 간행된 이유는, 20세기 중반까지 남아 있던 서당에서 이 『십구사략』 1권을 교재로 썼기 때문이다. 서당에서는 3권까지도 가르쳤지만, 주로 1권에서 끝을 냈다. 1권은 태고(太古)에서 춘추전국(春秋戰國)까지이고, 2, 3권은 진(秦), 한(漢), 삼국시대인데, 서당의 교육에서는 이 정도의 지식을 가르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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