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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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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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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 한국문화연구 제30권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67 - 9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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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한국 사회에서는 이전처럼 절대적 특권과 무한한 가능성으로 호명되는 청춘은 종말을 고했다. 심지어 이상적이고 관념적이어서 억압적이고 비현실적이었던 청춘 담론에 대해 젊은이들은 적극적으로 역습을 가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장강명의 청춘소설 3부작이라고 할 수 있는 󰡔표백󰡕, 󰡔열광금지, 에바로드󰡕, 󰡔한국이 싫어서󰡕이다. 세 편의 소설 속 젊은이들은 열심히 죽고, 열심히 놀고, 열심히 이민 간다. 그 구체적인 기표가 ‘연쇄 자살-오덕(덕후) 문화-탈조선’ 등이다. 이런 행위들 자체가 이전의 청춘들에게는 금기시되던 것들이지만 그들은 각각 ‘성공-노동-국가’를 탈신성화하면서 기존의 ‘자살-놀이-이민’ 개념을 세속화한다. 이때의 세속화는 조르조 아감벤에 의하면 지나치게 신성화되어 비인간화된 것을 인간 본연의 사용과 소유로 되돌려주는 것을 말한다. 신성시되었던 것을 비활성화시켜 인간이 공동으로 재사용할 수 있게 되돌리는 역(逆)장치가 바로 세속화이다. 이런 탈신성화를 통한 세속화를 통해 장강명 소설 속 젊은이들은 그동안 수신자인 젊은이들에게조차 배달 불가능했던 청춘에 새로운 주소를 기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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