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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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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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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동남아연구소 동남아연구 동남아연구 제21권 제3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283 - 30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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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이승만과 스카르노의 독립운동, 건국과정의 참여와 권위주의 통치, 그리고 실각 과정을 아렌트의 건국이론에 기초해 비교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두 정치지도자는 해방과 건국과정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독립투쟁은 건국이념과 연계된다. 그러나 이승만은 건국정신인 삼균주의를 포기하고 일민주의에 의한 권위주의통치로 하야했다. 반면에, 스카르노는 빤짜실라 원칙에 입각해 해방과 건국 과정에 주도적 역할을 하였으나 교도민주주의로 전환하여 건국 정신을 약화시켰다. 두 대통령은 권력의 사인화로 결국 건국정신을 실종시키고 이후 바람직한 정치적 전통의 형성에 부정적유산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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