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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신학대학교 기독교신학연구소 신학과 선교 신학과 선교 제40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7 - 3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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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나스는 서구의 근대 교육철학이 간과한 ‘타자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그는 주체가 주체로서 드러날 수 있는 것은 자아가 오직 타자와의 윤리적 관계를 맺을 때라고 한다. 그리고 이 순간 마주대한 타자의 얼굴을 통해 현현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타자를 위한 회피할 수 없는 책임성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레비나스에게서 발견하는 가르침의 목적은 각 학습자들이 그 자신을 초월하여 타자를 배려하며 살도록 그들을 불러내는 일이다. 어린이들은 타자성의 나와 다른 차이들을 구별하고, 해석하며, 그 다름을 수용함으로써 자신을 풍부하게 할 수 있다. 여기에서 형성되는 교육학적 관계의 유형은 비대칭적이며, 상호주관적 관계이다. 교사와 학습자들은 ‘대화의 과정’을 통해 질문하고 응답하기를 계속함으로써 배운다. 학생은 교사가 이미 알고 있다고 여겨지는, 혹은 그의 편견으로 고정된 존재가 아니다. 교사에게 있어 학습자는 미지의 타자성으로 다가오는, 늘 새로우며 신비스러운 존재이다. 따라서 교사가 그들에게 던지는 질문의 형태는 아직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 대해서 묻는, 개방되고 열린 형태의 질문하기이다. 배움이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어린이에게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는 기회들을 열어 주는 일이다. 그렇게 될 때 어린이들은 복음을 이해하고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질문하심에 대답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아동을 위한 책임성 교육은 지식 학습이 아니라, 관계 맺기를 갈망하도록 안내하는 일이다. 레비나스의 ‘타자성의 철학’과 그것에 기초한 책임성 교육은 개인주의, 혹은 집단주의의 폭력에 맞서 개인과 기독교 공동체를 건강하게 회복시킬 수 있는 하나의 희망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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