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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한국조직신학논총 제32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149 - 17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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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중세신학의 합리적 신정론을 극복하고 신앙주의적 관점에서 악의 문제를 논의한 루터의 신정론이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가를 논하고자 한다. 이와 관련해서 본 논문은 특히 1525년에 루터가 발표한『노예의지론』을 통해 루터가 중세신학이 신정론의 문제제기와 관련해서 해명해야했던 자유의지와 전능의 양립가능성을 어떻게 처리하는지를 주목해 볼 것이며,이 과정에서 드러나게 될 신의 전능을 비롯한 루터의 신 이해를 또한 검토하고, 이를 통해 악의 문제와 관련된 루터의 견해들이 어떻게 전개되었으며 거기에서 파생하는 문제가 무엇이며 남겨진 과제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루터의 신정론은 몇 가지 점에서 특이하다. 첫째, 그는 아우구스티누스와 아퀴나스에게 자명하게 전제되었던 신의 전능과 인간의 자유의지 사이의 양립가능성을 부정하며, 인간의 전적인 부자유를 선언한다. 둘째, 기독교 신학에서 자명하게 전제하였던 하나님의 전적인 선함을 부정하며, 하나님은 선할 뿐 아니라 악하며, 생명을 수여할 뿐 아니라 고통과 죽음도 준다고 선언한다. 셋째, 이러한 그의 관점은 계시된 하나님과 대립되는 숨어계신 하나님을 통해 뒷받침된다. 결국, 루터의 신정론이 함축하고 있는 이러한 특성은 이성적으로 하나님을 정당화하려는 시도에 대한 비판과 연관된다. 루터는 오직 신앙의 역설적 관점에서만 하나님에 대해 올바르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루터의 신정론이 시사하는 점을 오늘날 현대신학은 수용하면서 수정한다. 이는 루터의신정론에 대한 막연한 비판을 넘어 악의 문제에 직면하여 오늘날 신학이 해명해야 할 과제를 형성한다. 즉, 숨어계신 하나님의 전능은 십자가에 계시된 하나님의 사랑과 연관해서 이해하지 않으면 전능은 폭력적인 힘으로 이해될 수밖에 없다. 또한 하나님의 전능을 인간의 자유에 대한 강제나 파괴로 이해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현실을 창조하는 힘으로 이해함으로써 인간의 자유와 연동할 수 있는 하나님의 힘에 대해 사유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합리적 신정론의틀을 깨고 신앙의 신정론을 전개하고자 한 루터의 시도는 종말론적 희망의 신정론과 짝을 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책임과 실천의 신정론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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