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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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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한국조직신학논총 제30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279 - 30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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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에는 늘 고통이 있다. 이 세상에는 고통이 넘쳐난다. 어쩌면 인생에서 참된 기쁨이란 고통의 사막에서 드물게 만나는 오아시스의 꽃과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인생을 고해(苦海)라고 부른다. 고통은 우리의 생이 지속되는 한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의굴레이다.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나는 고통당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고통은 어디로부터 오는가? 왜 고통이 존재하는가? 우리는 어떻게 고통과 맞서야 하는가?기독교 신학은 인간에게 고통을 가져오는 실재 또는 현실을 악이라고 부른다. 물론 이 악은 원천적으로 인간(악으로 고통 받은 그 당사자는 아니라고 하더라도)이 자초한 것이다. 성서에 따르면 세계는 악의세력에 묶여 있다. 모든 피조물이 “허무한 것에 굴복하여” 있으며, “썩어짐의 종 노릇” 을 하고 있으며,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다(롬 8:20-22). 엄청난 악의 현실과 고통 속에서 인간은 하나님의 부재를 경험한다. “고통은 어느 순간 동안 하나님이 존재하지않는 것처럼 보이도록 만든다.” 그러나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 같은고통스런 악의 현실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는다. “주여언제까지니이까?”(시 13:1).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버리시나이까?”(마 15:34). 악의 현실과 고통의 문제의 핵심은 그것이 하나님의 존재와 섭리를믿는 신앙에 중대한 도전이 된다는 사실에 있다. 오늘날 기독교 신앙은이해할 수 없는 부조리한 현실과 세계의 끔찍한 재난들로 인해 도전을받는다. 제1, 2차 세계 대전, 아우슈비츠, 히로시마, 체르노빌, 그리고 최근의 후쿠시마 등의 비극을 경험하면서, 현대인은 하나님이 어떻게 그렇게 많은 악을 허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데 그치지 않고 그렇게 많은악을 허용하는 하나님이 존재할 수 있는가를 묻는다. 이것은 이른바 신정론(神正論, theodicy)의 문제이다. 그렇게 엄청난 악에 직면하여 어떻게 하나님의 주권을 계속해서 긍정할 수 있는가? 하나님이 전능하고선한 분이라면 이 세상에는 왜 그렇게 많은 악이 존재하는가? 아니, 과연 전능하고 선하신 하나님은 존재하시는가?이 글의 관심의 주된 초점은 신정론 자체의 문제 즉 악과 고통의 현실에 있어서의 전능하고 선하신 하나님의 정의의 문제에 있지 않다. 사실 신정론의 문제에 대한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최종적인 답은 존재하기 어렵다.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이 문제에 대한 완전한 해결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사 55:8-9; 욥 9:126). 이 글의 주된 관심은 무엇보다 악의 극복 또는 정복을 위한 길을 새롭게 확인하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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