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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한국조직신학논총 제33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211 - 24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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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라이에르마허 전통에 서 있는 중재신학자 이삭 아우구스트 도르너(1804-1884)의 신학과 말씀의 신학자 칼 바르트의 신학의 연관관계는 바르트와 신개신교 신학의 연관성을 주장하려는 신학자들에 의해주목되곤 하였다. 이러한 시각은 특히 헤겔적 사변신학과 바르트를 연결시키고자 했던 판넨베르크, 혹은 바르트를“주체”를 중요시하는 근대의 신학정신에 머무르는 것으로 주장하며 사회적 삼위일체론을 전개하고자 하였던 몰트만에게서 대표적으로 찾아볼 수 있다. 이들과 같이 근대의“주체”를 중심으로 하는 신학적 기반에 바르트를 위치시키고 관찰할 때, 그가 주장했던“하나의 인격성과 세 존재양태”라는 개념은“주체성”이라고 하는 정초를 공유한다는 점에 있어서나 그 개념적 전개에서나타나는 유사성으로 인해 도르너의 삼위일체론으로부터 영향을 받은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바르트의 도르너 신학에 대한 연관성은그 맥락에 대한 관찰과 차별성에 대한 정밀한 관찰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바르트가 도르너의 삼위일체론에서 발견한 것은, 우선 그의 삼위일체론적 단초가 신개신교의 인간중심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 바르트는 도르너의 사변적 신학이여전히 19세기의 신학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점을 비판하였다. 또한 바르트는“주체”를 중시하는 삼위일체론을 전개함에 있어서도, 바르트는 도르너가 자신의 신학체계에 따라 구축한 사변신학적“시스템”을 중시했던 것과 달리, 하나님의“주권성”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이러한“주권성”의 강조는 바르트와 도르너를 경유해 사변신학과 연결시키고자 하는 시도가 정당치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와 더불어 바르트와도르너를 바르트의 교의학들에서 나타나는“주체성”을 중심으로 하는주-객 도식의 틀에서 관찰하고자 하는 시도는 그들의 신학적 접점에서 일부만을 관찰한 결과이다. 즉 두 신학자들이 딛고 있는 실제적으로중요한 기반, 즉 그리스도 중심성의 기반에서 비추어볼 때 합당하다고볼 수 없으며, 이러한 기반을 중요하게 관찰해야 한다. 자신이 가진 신학적 사변적 체계에도 불구하고 도르너는“중심”으로서의 그리스도를중요하게 부각시키고자 했고, 이 시도는 신의“불변성”에 대한 그의 논문들에서 중요하게 나타났다. 이 논문을 바르트는 자신의 교의학적 체계를“주체성”의 기반에서“그리스도 중심성”의 기반으로 발전시킴에있어서 중요하게 보면서 동반하였다. 그것은 신의“항존성”을 중심으로전개하는 선택론으로의 길목에서 발견된다. 즉 양자의 신학적 접점은주-객 도식에서 설명될 수 있는 주체성의 신학에서만이 아니라, 그리스도 중심성의 신학적 접점에서 관찰되어야 한다. 따라서 바르트에게미친 도르너의 관계를“주체”개념에 기반을 두고 바르트와 신개신교사이를 연결하는“잃어버린 끈”과 같이 보는 시각은 바르트에게 있어서나 도르너에게 있어서나 적절치 않다. 도르너의 그리스도 중심신학이안고 있는 신학적 가능성을 자신의 교의학적 작업에서 동반했던 바르트의 신학적 접점, 그리고 이러한 그리스도 중심성을 자신의 신학에 적용시키고자 시도했던 양자의 신학적 시도에 대해서 우리는 평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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