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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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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목회상담학회 목회와 상담 목회와 상담 제30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50 - 177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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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자는 불의한 폭력이나 사고로 희생된 개인이나 집단의 희생과 고통을 위로하고 해석할 책임이 있다. 이 소론은 30년 전 한 개인과 그의 어머니가 겪은 고통과 그것을 지켜본 시민들이 느낀 고통에 대한 공감과 연대가 역사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대학생이 된 이한열은 뒤늦게 1980년 고향 광주 시민의 참상과 고통을 알고 부끄러움의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 눈물은 그의 대학생활을 바꾸었다. 이한열은 타인의 고통을 보고 들으며 자신의 갈등과 부채감을 글로 남기고 행동으로 옮겼다. 그는 자신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인간으로 인간다운 세상에서 살기 위해서 학생운동이 필연적이라고 결론지었다. 1987년 1월 고문으로 박종철이 사망했을 때 역시 고통스럽고 울분을 참기 어려웠다. 그해 6월9일, 그는 독제철폐와 개헌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다가 경찰이 쏜 최루탄을 맞고 쓰러졌다. 자식을 먼저 보내는 어머니의 고통이 인간이 겪는 가장 큰 고통이다. 외아들을 사고로 보낸 작가 박완서의 언어를 빌려서 이한열 어머니의 참담한 고통을 새기었다. 이한열 장례식에서 추모객들은 자식을 앞세운 어머니와 함께 울었다. 최루탄으로 죽은 이한열의 억울하고 원통한 죽음에 대한민국 국민들이 눈물을 흘렸다. 눈물은 연대하는 고통의 가시적인 표상이다. 함께 눈물로 연대한 고통은 우리를 어디로 인도할까? 그 눈물이 정치적 의식을 바꾸었고 역사를 바꾸었다. 신체적인 고통으로 누구나 눈물을 흘린다. 나의 고통만이 아니라 타자가 느끼는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 인간의 사랑이다. 고통스럽게 눈물을 흘리는 타자의 얼굴을 보고 함께 눈물을 흘리는 것이 우리가 더 자유롭고 정의로운 사회에서 살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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