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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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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동양예술 제31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03 - 12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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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출간된 대중오락잡지 『모던 재팬』 조선판(1939)에서 드러난 조선관광 표상의 특징을 잡지 편집 구도와 여성 표상에 초점을 두고 분석한다. 『모던 재팬』은 193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잡지로 당대의 시대상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데, 특히 이 잡지는 1939년과 1940년, 두 차례에 걸쳐 조선판을 일종의 특집 기획으로 발간한 바 있다. 이는 당시 내지(일본)에서 유일하게 시도된 외지(조선)에 대한 특집으로 ‘이중적 근대’란 일본의 근대성의 특징을 잡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본의 이중적 근대가 특히 쇼와 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이 잡지는 쇼와 모던이란 시대적 분위기를 담아내려 했기 때문에 이 잡지는 일본의 이중적 근대의 모습을 압축적으로 표상하는 측면이 있다. 일본의 쇼와 시기는, 다이쇼 시기와 달리 서구의 문물을 상대화했고 일본적인 것을 강조하면서 서구의 일방적 수입이 아닌 일본적인 것을 통한 다른 가능성을 모색했던 기간이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적인 것의 강조는 점차 파시즘화하며 극단적인 자기 파멸의 과정으로 연결되었다. 『모던 재팬』 조선판(1939, 1940)의 간행은 일본적인 것을 통한 새로운 가능성의 모색이 결말에 도달하기 직전의 분위기가 생생하게 반영되어 있다. 그 양상은 특히 내선일체의 강박과 조선 여성에 대한 외경이란 양상으로 극명하게 드러난다. 이런 식민주의적 시선은 강박과 불안, 동요와 선망 등 양가적이며 중층적인 특징을 보이는데, 이런 면모는 잡지의 편집 구도는 물론 콘텐츠의 내용에 스며들어 있다. 본 논문은 아직 연구 초기 단계인 『모던일본』 조선판에 대해 몇 편의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주로 1939, 1940년에 발간된 『모던일본』 조선판을 쇼와 모더니즘의 ‘이중적 근대’란 속성을 염두에 두고 당시 활발하게 전개된 여행과 관광의 문맥, 즉 콜로니얼 투어리즘(colonial tourism)적인 맥락을 고려하면서 잡지 편집 방식과 여성을 표상하는 언설에서 드러나는 특징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했다. 이는 1930년 『모던 재팬』의 창간에서 1939년과 1940년 『모던 재팬』 조선판의 발행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어떤 의미에서 일본적 근대 기획, 즉 ‘이중적 근대’란 기획이 실패였다는 사실을 『모던 재팬』 조선판을 통해 확인하는 과정에 다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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