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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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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21세기기독교사회문화아카데미 신학과 사회 신학과 사회 제28권 제2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9 - 3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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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소고에서는 갈등을 넘어 진정한 화해로 이끄는 용서의 미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인간 본성에 내재한 복수심을 충동질하는 원천과 그로 파생되는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기독교적인 의미에서 용서가 지니는 특징들을 분석하고자 한다. 기독교 윤리적 관점에서 볼 때, 용서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보여준 진정한 사랑의 모형이요, 용서받을 수 없는 자에게 베푸는 과분한 은혜라고 말할 수 있다. 하나님의 과분한 용서를 체험한 자들은 용서하는 것이 진정한 도덕적 선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그런 점에서 용서는 상호 화해를 위해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열쇠이다. 온전한 의미의 용서는 가해자에게 회개와 도덕적인 변화를 요구하기 보다는 선물로 주어지는 것이어야 한다. 이러한 용서만이 지구촌을 대립과 갈등을 넘어 화해와 상생의 길로 나아가도록 이끄는 힘이 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진실과 화해위원회는 아파르트헤이트로 인한 대립과 갈등을 용서와 화해로 변화시켜 진정한 용서의 정신을 보여주었다.‘진실말하기’를 통한 사면은 값싼 은혜가 아니었으며, 망각 또한 아니었다. 그동안 자행되었던 부정의로 인한 분열과 갈등을 진실말하기와 사면을 통해 용서와 화해로 변화시켰다. 이는 가해자들의 참회와 도덕적인 변화를 전제로 한 용서가 아니라, 단지 진실만을 말하도록 함으로써 용서라는 선물이 만든 결과였다. 진정한 용서는 선물로 주어지는 은혜이며, 망각이 아니라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기억하는 것이다. 따라서 용서를 선택하는 것은 온전한 삶을 위한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며, 화해와 상생의 열린 미래를 향한 희망찬 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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