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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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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문서학회 古文書硏究 古文書硏究 제45권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 - 2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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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宋代 서명 방식의 분화와 그 의미를 설명하기 위해 씌어졌다. 서명이 두 종류의 형식으로 나뉘어서 개념적으로 구분되기 시작한 것은 송대부터이다. 송대의 서명은 이름의 글자를 변형해서 만든 署와 별개의 글자를 변형해서 만든 押의 두 종류가 있었다. 唐代의 서명 방식도 상하 관계에 의해서 형식이 구분되었다. 이때는 姓을 생략하는 방법으로 상하의 관계를 나누었다. 姓을 생략한 방식은 상위에 있는 사람의 서명이었고, 반면 姓과 이름을 모두 쓴 것은 하위에 있는 사람의 서명이었다. 법률에 의해 정해진 서명의 방식은 唐代에서 宋代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더 세분화 되었다. 그래서 宋代부터는 姓을 생략하거나 하지 않는 唐代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또 다른 宋代의 방법이 새롭게 고안 되었다. 宋代의 서명 방식은 기본적으로 署와 押의 선후 조합에 의한 것이었다. 宋代의 문헌 기록과 현재 남아 있는 고문서를 통해 분석하면, 당시 서명을 통해 상하 관계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최소한 姓+署, 署, 姓+署+押, 姓+押, 押 등의 5가지 이상이 존재하였다. 署와 押을 개념적으로 구분하는 서명 방식을 현전하는 唐代의 고문서 중에서는 확인할 수 없다. 署와 押의 개념적인 분화가 이루어진 특정한 계기적인 전환점이 존재하는 것 같지는 않다. 이름 글자를 변형한 전통적 개념의 署와 별개의 부호와 같은 서명 방식이 한때 공존하다가 宋代에 형성된 상하 위계질서를 중요시하는 禮式의 인식에 영향을 받아서 세분되었을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宋代 서명이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되었던 것은, 분명히 문서를 주고받는 사람의 상하 관계에 의한 禮式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었을 것이다. 서명의 방식에 국한한다면, 宋代는 그 이후 상하 관계에 의거한 서명의 典刑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전통적이라는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는 高麗時代나 朝鮮時代의 서명 방식의 원형이 宋代에 갖춰졌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통해서 앞으로 동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사용했던 서명 방식의 상관관계를 비교사적으로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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