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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역한문학회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제33권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73 - 9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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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 조광조는 유학을 국가이념으로 채택한 조선왕조에 대해 전에 없는 이념적 자부심을 가졌으며 그들이 살고 있는 이 땅에서 공․맹․정․주이래 추구해온 유가적 이상이 실현 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자신의 임금을 요순의 치세로 이끌기 위한 지치주의(至治主義)와 온갖 시련 속에서도 대의를 위해 자신을 돌보지 않는 의리정신을 바탕으로 도학정치의 이상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그러나 그의 삶은 표면적으로 강건하나 그의 내면세계는 그렇지 않았던듯하다. 그러나 얼마 남아있지 않은 그의 시 속에서 외면 세계로 보여지는 강직한 삶의 태도와 상반되는 내면세계에 배어 있는 정관(靜觀)의 세계와 경세적 의지를 찾아 볼 수 있다. 문학에 있어서, 조광조는 당대 정치 현실과 그것을 개혁하려는 의지를 담은 도학시를 지었으나 그 독자성은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문장이 곧 나쁜 일은 아니지만, 치우쳐 집착하게 되면 마음을 잃기가 쉽다고 하여 문장창작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문장에 빠져 마음을 잃는 완물상지(玩物喪志)의 태도를 경계하였다. 이를 기조로 한 조광조의 시에는 대부분 수기(修己)와 치인(治人)이 공존한다. 수기를 통한 내면세계의 형상화와 치인을 통한 경세에의 의지를 도학적 사유로 그려낸 것이다. 조광조의 도학시는 도학자로서의 실천적 삶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도학의 정통적 의리정신을 실현시키기 위해 실천궁행과 살신성인을 마다하지 않은 것에서 그가 평생 중시했던 군자의 도에 대한 신념과 경세적 의지를 확연히 볼 수 있다. 후 세대인 이언적․이황 등의 도학시가 보여주는 심화된 내재적 심성수양에 역점을 두었던 것과도 사뭇 다른 양상이다. 그러므로 조광조의 도학시는 중간자적 위치에 있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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