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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 한국언어문화학 한국언어문화학 제11권 제1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23 - 42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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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연결어미 ‘-어서’와 ‘-니까’의 의미 기능을 살피는 데 목적이 있다. 두 연결어미는 선행절이 후행절의 이유가 되는 인과관계를 나타낸다. 이 때 두 어미가 서로 교체되어 나타나기도 하지만 각각 구분되어 분포에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이 때 ‘-어서’는 선행절과 후행절을 단지 인과성으로 연결하지만, ‘-니까’는 두 절의 필연적인 상관성을 강조한다. 곧 화자가 결과를 야기한 이유에 대한 논리적 필연성을 강조하고자 할 때 ‘-니까’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 기능의 차이로 ‘-어서’는 명령문, 청유문, 약속문, 청자의 의향을 묻는 의문문에서 제약이 따른다. 이 문장들은 모두 화자가 청자의 행동에 동기를 부여하거나 행동화하게 하는 성격이 있다. 하지만 ‘-어서’는 인과성을 객관화하여 나타낼 뿐 화자가 그 논리적 관계의 필연성을 강조하지는 않는다. 이에 따라 청자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표현에는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니까’는 청자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유에 대한 필연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명령문, 청유문, 약속문, 청자의 의향을 묻는 의문문에서 자연스럽게 쓰인다. 반면 ‘-니까’의 의미가 화자의 이유에 대한 필연성을 강조하기에 사과, 감사, 인사 표현에서는 그 쓰임이 어색하다. 왜냐하면 ‘-니까’가 쓰인 구문은 이유가 두드러지게 되어 사과나 감사에 대한 따짐이나 원망 등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니까’가 문형의 제한 없이 두루 쓰이지만, 실제 사용에서 ‘-어서’가 높은 빈도를 차지는 것은 선행절과 후행절의 인과성만을 나타내는 의미 기능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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