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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 Korean Journal of Health Promotion Korean Journal of Health Promotion 제11권 제4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84 - 190 (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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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배경: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환자들은 다른 만성질환이나 일반 인구에 비해 우울과 불안증상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우울 및 불안증상이 COPD 환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방법: 저자는 광주광역시 지역 1개 종합병원 외래진료를 하는 129명의 COPD 환자를 대상으로 삶의 질을 평가하기 위해 Short Form-36 (SF-36)설문을, 우울 및 불안증상을 평가하기 위해 Primary Care Evaluation of Mental Disorder Patient Health Questionnaire (PRIME-MD PHQ)를 사용하였다. 우울 및 불안증상과 SF-36 점수와의 관련성을 평가하기 위해 Pearson 상관분석을 시행하였으며 영향의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PRIME-MD PHQ를 사용한 검사에서 대상자의 48.8%가 주요우울증후군, 18.6%가 기타 우울증후군, 23.3%가 공황 증후군, 30.3%가 기타 불안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SF-36의 신체요소 요약점수에는 우울증상, 호흡곤란정도 순으로 영향을 미치고, 정신요소 요약점수에는 우울증상만이 영향이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다(P<0.05). 결론: 우울 및 불안증상은 COPD 환자에서 높은 유병률을 보이며 이 중 우울증상은 환자의 삶의 질을 유의하게 저하시키므로 COPD를 진료하는 의사들은 환자의 우울 및 불안증상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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