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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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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무용사학회 한국무용사학 한국무용사학 제12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57 - 18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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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풍물굿에서 춤이 타 예술요소(음악·극·문학 등)들과 상호 조응·결합하며 통합장르로서의 예술미학을 심화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기능을 가진 것으로 보며, 그표현체계 및 범주와 유형을 밝히고 나아가 풍물굿에서 춤이 가진 기능과 미학적 작용에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먼저, 풍물굿 춤의 표현체계 및 범주, 유형에 관한 논의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풍물굿에서 지각되는 춤 표현체계는 ‘윗놀음[머리사위·상체놀음]’·‘발놀음[下體놀음]’·‘全身놀음’ 등의 개인 신체구조적 표현체계와, 개인이 개체[點]가 되어 하나의 집체(集體)를 완성하는 회화(繪畵)적 표현체계가 있다. 이 두 표현체계를 통해 본래 춤이그러하듯 음악과 밀착력 있게 조화를 꾀한 몸의 움직임을 구현하되, 풍물굿을 구성하는제요소들과의 ‘상호관계’와 ‘균형’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동시에 탐미적 세계를 구축하는 것이 풍물굿춤이 가지는 표현의 범주라고 볼 수 있겠다. 풍물굿춤의 유형에는 인원과 구성형태에 의해 가시적으로 구분이 가능한 군무와 독무, 내용과 표현 방법에 의한 표식무·놀이무·의식무 등이 있다. 유형을 기준으로 크게 영역을 나누었으나, 구분된 각각의 틀에는 그에 속하는 다양한 하위개체의 춤들이 있다. 다음으로, 춤의 기능과 미학적 작용에 관한 논의의 요약이다. 풍물굿에서 춤은 그 자체로 ‘표식’과 ‘탐미’와 ‘표출’의 표현체계이자, 음악을 비롯한 타예술요소들과 결합하여 ‘설득’과 ‘유도’와 ‘소통’의 매개체로도 기능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집단적 신명’을 완성하는 구성인자이며, 또 신명의 표출에 있어서는 주된 수단이기도 하다. 풍물굿판에서 약속에 의해서, 또는 즉흥적으로 쉼 없이 펼쳐지는 춤은 공연자와 청관중이 다함께 보편적 미의식과 판타지의 공존을 경험토록 한다. 또한 뛰어난 춤 재능기와일사 분란한 군무의 장중미, 잡색들의 허튼춤은 청관중의 시선을 지배하고 마음을 앗아,그들로 하여금 공연자와 동일시되고 싶은 욕망을 품게 하고, 그들이 마침내 욕망을 표출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부여하고, 경계를 허무는데 결정적으로 작용한다. 이런 변증법적결합과 그 과정들-‘일상’과 ‘일탈’, ‘규범’과 ‘자율’, ‘일반’과 ‘비범’의 결합과 반복·축적·순환 과정-은 굿판 속에서 수시로 교차, 반복되어지며 집단적 신명을 불러온다. 풍물굿 장르 미학의 정점이 바로 이 ‘집단적 카타르시스’라면, 그 꿈을 구현하는 존재는바로 ‘춤’, 정확히는 ‘음악과 춤, 제요소들의 결합’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이 풍물굿에서춤이 가진 기능이자 그 심미세계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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