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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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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대동철학 제63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287 - 307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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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미국의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켄 윌버Ken Wilber의 통합이론을 제시하고, 그 이론이 획일적 가치의 논리에 빠져있는 현대의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으로의 설득력을 지니고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그는 현대사회가 지향해야 할 가치로 AQAL이라는 통합이론을 제시한다. 이 이론은 ‘온 상한(all quadrants), 온 수준(all levels)’을 일컫는 말이다. 온 상한이란 모든 존재/의식을 개체적/집합적, 내면적/외면적인 것으로 분화시키고, 이 세계의 모든 것은 내면적/주관적인 ‘나’영역과 내면적/집합적인 ‘우리’영역과 외면적/객관적인 ‘그것’의 영역으로 나누어 바라볼 수 있다는 관점이며, 근대가 이룬 위대한 업적이다. 온 수준이란 스펙트럼식의 접근으로 이것은 가장 초기의 기본적인 형태로부터 가장 성숙하고 복잡한 형태에 이르기까지 가장 포괄적인 발달 잠재력의 스펙트럼에 관한 것이며, 그것은 전근대의 세계관에 잘 드러난다. 하지만 전근대와 근대는 서로 하나의 가치에만 의미를 부여하는 오류를 범하였으며, 탈 근대를 지향하는 현대는 그 두 시대의 가치를 서로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그러므로 켄 윌버가 주장하는 인간 의식수준의 발달적 관점과 더불어 모든 존재의 다양한 가치적 측면을 함께 아우르는 대 통합의 이론은 현대사회가 궁극적으로 지향해야할 가치임에 분명하다. 현대사회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한 엄청난 물질적 풍요의 시대이다. 그러나 물질문명의 급속한 발달에 비해 인간의 정서적 측면의 발달은 오히려 퇴보하고 있는 듯하다. 이로 인해 현대 사회는 물질에 대한 지나친 가치부여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으로 많은 혼란을 겪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러한 분열과 혼란의 시대에 다양한 측면의 가치 통합을 주장하는 윌버의 통합 이론을 인간과 사회의 여러 분야에 적용해보는 시도는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는 현대사회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해와 더불어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방법론적인 측면에 있어 가치 있는 작업이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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