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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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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공안행정학회 한국공안행정학회보 한국공안행정학회보 제20권 제4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43 - 17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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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사회적 통합이 자살률에 미치는 영향을 시군구자료에 기초하여 분석하는데 있다. 뒤르케임은 사회적 통합이 약화되면 자살률이 증가한다고 주장하며 사회적 통합을 나타내는 중요한 요인으로 가정의 통합과 종교의 통합 강조하고 있다. 기존 국내 자살률연구에서는 가정의 통합과 자살률의 관계에대한 논의는 심도 깊게 진행되었으나 종교적 통합이라는 주제에 대해서는 크게논의되지 않았다. 또한 자살연구의 최근 경향은 미시적 수준을 벗어나 거시적인시각에서 자살이라는 사회적 현상을 이해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므로 사회적 통합을 대표하는 가정의 통합과 종교적 통합을 사용하여 우리사회의 자살발생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은 시의적절한 연구주제이다. 이 연구의 수행을 위해 연구자는기존 국내외 자살연구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사회적 통합과 자살률의 관계를증명하기 위한 연구모델을 구성하고자 하였다. 또한 217개 시군구 자살데이터 및구조적 요인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결과 자살률은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나 사회적 통합을 나타내는 종교와 이혼에 관한 변인으로는 이 현상을 설명할 수 없었다. 또한 고령화와 빈곤은 자살률에 정적인 영향을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 영향은 사회적 통합을 고려할 때 미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대도시와 중소도시의 자살률에 국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롭게도 불교인의 비율이 높은 도시지역에서는 자살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기독교와천주교인의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자살률이 낮게 나타났다. 사회적 통합을 나타내는 변인 중 이혼율은 자살률을 예측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으나 농촌지역의 자살률과는 관련성이 없었다. 결과적으로 자살률과 사회적 통합의 관계는 도시화정도에 의해 그 관련성이 달라진다는 의미 있는 결과에 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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