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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적 : 본 연구는 뇌실외 배액술을 시행한 신경외과 환자들에서 뇌실염 발생 빈도, 원인균주와 감수성 추이 및 경험적 치료로 사용되는 항생제인 ceftazidime과 vancomycin의 적절성 여부에 대하여 조사하였다.재료 및 방법 : 2000년 12월부터 2003년 10월까지 EVD를 시행한 경북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입원환자 340명 중 뇌실염이 발생한 39명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 과 : 340명 중 39예 (11.5%)에서 뇌실염이 발생하였고 이들 가운데 4명이 뇌실염과 연관하여 사망하였다 (10.3%). EVD 시행일로부터 뇌실염 발생까지는 평균 8.4일이었다. 원인균은 33예(87.1%)에서 확인되었으며 Acinetobacter (19예, 45%), methicillin-resistant coagulase negative Staphylococcus (9예, 22%),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9예, 22%) 등의 순이었다. 가장 많이 동정된 Acinetobacter 19예 중에서 8예(42.1 %)가 ceftriaxone에 내성을 보였으며 현재 경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ceftazidime에 대해서는 11예중 3예(27%)가 내성을 보였다.결 론:최근 EVD 시행과 관련된 뇌실염 뇌실염 최근 그람음성 non-fermenter 특히 Acinetobacter에 의한 경우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 그람음성 non-fermenter는 현재까지 경험적으로 사용되는 ceftazidime에 점차 내성을 보이고 있다. 경험적 치료제에 대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각 병원별 내실염의 원인균주의 감수성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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