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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한내과학회 대한내과학회지 대한내과학회지 제69권 제4호
발행연도
2005.1
수록면
395 - 401 (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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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복막투석 환자에서 출구 감염은 복막염과 더불어 복막투석의 실패 및 환자 사망에 주요한 원인 중의 하나이다. 저자들은 계명의대 동산병원 신장내과에서 복막투석을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출구 감염의 발생 및 역학에 대해 조사하였다. 방법 : 2001년 1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동산병원 신장내과에서 말기 신부전을 진단받고 복막투석을 시행한 후 1개월 이상 추적관찰이 가능하였던 29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출구 감염의 발생률, 원인균, 터널 감염 및 복막염과의 연관성, 치료 결과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 평균 14.5±9.6개월의 추적기간동안 전체 292명의 환자 중 81명(27.7%)에서 97회의 출구 감염을 경험하여 출구 감염의 발생률은 0.27회/환자-년(43.8개월당 1회)였으며 14명(17.3%)의 환자가 반복적으로 출구 감염을 경험하였다. 출구 감염의 원인균으로 그람 양성균이 60.9%, 그람 음성균 8.2%, 혼합 감염 4.1%, 진균 감염 1%였으며 균이 배양되지 않거나 균주를 알 수 없는 경우가 25.8%있었다. 원인균으로는 그람 양성균 중에는 S. aureus가 44.3%로 가장 많았고, 그람 음성균 중에는 Pseudomonas가 4.1%를 차지하였다. 급성 출구 감염은 만성 출구 감염에 비해 치료기간이 유의하게 짧았으며(18.5일 vs, 44.6일, p<0.05), 만성 출구 감염에서는 Pseudomonas 균주에 의한 감염이 유의하게 많았고(p<0.05), 터널 감염의 동반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치료로 도관 교체가 필요한 경우는 급성 감염이 1예, 만성 감염이 4예로 만성감염에서 유의하게 많았으며 전체 81명의 환자 중 1예가 불응성 복막염이 동반되어 도관을 제거하고 혈액투석으로 전환하였다. 결론 : 복막투석 환자에서 출구 감염의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출구 감염의 진단 및 치료, 예방에 관한 임상적 지침의 확립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간에 걸친 대규모의 잘 대조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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