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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당뇨병성 신증의 초기 단계인 미세단백뇨는 현성단백뇨의 발생을 예측할 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의 독립적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지역사회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한 미세단백뇨의 유병률에 대한 연구는 있었으나 새로 진단받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미세단백뇨의 유병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연구된 바가 없어 새로 진단받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미세단백뇨의 유병률을 구하고 이와 관련된 인자를 찾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 본 연구는 2004년 5월부터 2006년 2월까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방문해 새로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304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미세단백뇨의 유병률을 구하고, 미세단백뇨와 관련된 인자를 찾았다. 결과 : 새로 진단받은 한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미세단백뇨의 유병률은 17.1%이며 정상단백뇨는 80.3%, 현성단백뇨는 2.6%를 차지 하였다. 미세단백뇨와 관련성을 보인 인자로는 체질량지수, 공복시 인슐린, 공복시 C-peptide, 중성지방이 있었고, 대사증후군의 구성인자의 수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가졌다. 망막병증 유무에 따른 분석 결과 미세단백뇨는 있으나 망막병증을 보이지 않는 군에서 대사증후군과 관련성이 높았다. 결론 : 새로 진단받은 한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대사증후군의 구성인자의 수와 미세단백뇨의 양 사이에 관련성을 보여 미세단백뇨가 대사증후군의 한 구성인자임을 추정할 수 있으며 특히 망막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미세단백뇨와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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