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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연구 제47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7 - 50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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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완월회맹연>을 중심으로 대하소설 여성수난담의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수난 발생의 계기 면에서 보았을 때, 여성인물은 자신보다 상위에 위치한 권력자들의 충돌로부터 수난을 당하거나, 아름다운 자태를 지녔다는 이유로, 혹은 동렬의 질투로 수난을 당한다. 여성인물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심각한 수난을 당한다. 여성인물은 신체를 훼손당하기도 하고 어렸을 때 부모와 헤어져 고난을 당한다. 이러한 가운데 여성인물은 자신의 여성적, 유가적 정체성을 확인하기도 하고 반대로 그러한 정체성이 훼손당할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여성인물은 또 부모의 예법을 잃은 행동 때문에 정신적 고통을 겪기도 한다. 여성인물들의 수난은 가장이나 여가장에 의해서 해결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점은 가장을 중시하는 의식의 발로라 할 수 있다. 이들의 수난은 초월자의 개입으로 해결되기도 하는데, 이는 흥미의 제고와 함께 이념을 부각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여성수난은 통과제의의 의미보다는 수난을 있는 그대로 형상화함으로써 여성 삶의 지난함을 보여주고자 했다는 점을 특징으로 한다. 여성수난은 기본적으로 가부장제의 질곡을 드러내고 있으며, 작품에서 내내 견지되고 있는 이원적 세계관의 형성에 일정하게 기여하고 있다. <완월회맹연>을 비롯한 대하소설에서 여성인물의 수난은 가부장제와 분리해 논할 수 없다. 수난 발생의 계기나 모습, 해결의 방식이 비록 소설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표출되지만 가부장의 역할이 중시되고 있다는 점은 동질적이다. 가장의 역할로는 부족할 때 초월자의 개입이 두드러지는데 초월자의 개입은 작품의 이원적 세계관을 드러내는 데 기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가부장제의 병폐가 극단화되어 있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가부장제 그 자체에 이미 여성의 수난이 내재해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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