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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연구 제49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431 - 45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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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조선시대 한글 간찰과 이메일을 대상으로 상투적인 표현을 비교·분석하는 데 있다. 상투적 표현은 일반적으로 書頭 부분과 結末 부분에서 두드러지게 쓰인다. 서두에서는 呼稱과 安否人事에서, 結末에서는 結末人事와 結句에서 많이 쓰인 것을 알 수 있었다. 人便을 통해 주고받던 조선시대 한글 간찰의 피봉(겉봉)에는 대부분 受信者의 정보만 담기는데, 간찰의 傳達者가 發信者와 受信者를 잘 아는 사람이기에 굳이 발신자의 상세한 정보를 피봉에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호칭 상투적 표현의 경우, 卑稱에서는 ‘∼에게’ 형이, 尊稱에서는 ‘∼께’ 형이 간찰과 이메일에서 두루 쓰이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계절인사는 간찰이나 이메일 모두에서 상투적 표현으로 자리 잡지 못했음을 확인하였다. 안부인사는 [수신자 안부 + 발신자 안부]의 구성을 보이는데, 간찰에서는 이 구성이 상투적 표현으로 잘 드러나지만, 이메일의 경우는 상투적 표현으로 [수신자 안부]만 어느 정도 드러나고 [발신자 안부]는 상투적 표현으로 자리 잡지 못하였으며 생략되는 일도 흔하였다. 결말에서는 간찰의 경우, [결말 인사 + 결구]의 구성에서 상투적 표현이 잘 드러나지만, 이메일의 경우, 상투적 표현이 자리 잡지 못하였으며 생략되는 일도 흔하였다. 결론적으로 상투적 표현은 간찰의 경우, 16세기 <순언>에서 고유어 중심의 표현이 자리 잡기 시작하였으며 17세기 <현언>에서는 답보상태를 보이다가 19세기 <징언>에서는 한문 간찰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보수적 표현으로 퇴행하였다고 말할 수 있다. 이메일에서는 전반적으로 상투적 표현이 사라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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