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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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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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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음악학학회 音.樂.學 音.樂.學 제19권 제2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7 - 3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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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이후 한국인은 오랫동안 아시아의 이웃 나라들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근대화의 과정에서 한국은 서구나 미국을 모델로 삼아왔기 때문이다. 일본의 경우 서구화나 근대화를 앞서 진행한 나라로서 동경의 대상이기도 했지만, 식민지 침략이라는 역사적 경험 때문에 한국인들 일반은 일본을 적대적으로 대했다. 정치경제적 측면에서 한일 사이의 큰 장벽은 없었지만, 문화적 측면에서는 오래도록 정부의 차원에서 대중문화 교류를 금지해 왔다. 중국의 경우는 공산주의 체제라는 이데올로기적 측면이 두 나라 사이의 적대적 관계를 형성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국제적인 정세가 이러한 상황을 바꾸어 놓았다. ‘베를린 장벽 붕괴’라고 하는 역사적 사건과 함께 진행된 냉전 체제의 해체가 그 핵심적 동력이 되었다. 이후 세계는 아르준 아파두라이가 분석한 대로, 초국가적 전자매체와 이주를 두 가지 축으로 진행되는 ‘세계화’의 징후를 확연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세계사적 변동의 과정에서 한국은 1992년 한중 수교를 이루어냈고, 1998년에는 일본 대중문화에 대한 개방을 선언했다. 이렇듯 1990년대 이후 정치, 경제, 문화에서의 장벽이 사라지면서 한국인에게 아시아가 하나의 블록으로 인식되기 시작했고, 이제 한국과 아시아의 문화적 층위에서 ‘아시아적 공감’이라 부를 만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를 지리적 권역이나 하나의 개념적 실체로서 간주하는 것보다는 세계를 새롭게 인식하는 하나의 ‘방법’으로서 간주할 필요가 있다. 나는 이 논문에서 이러한 주제를 한국음악학자의 정체성 정치에 초점을 맞추어 다루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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