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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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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한문교육학회 漢文敎育論集 漢文敎育硏究 제37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325 - 35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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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문 교과서에 수록된 유교 경전과 제자서(諸子書)에 대한 그간의 논의를 검토하고 이후 경전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을 찾아보려는 것이다. 이는 동아시아 전래의 고전적 텍스트 가운데 하나인 유교경전을 교육하는 교육사론적 접근이자 시, 소설, 산문과 같이 한문교과서를 구성하는 소재적 측면으로서의 경전, 제자 문장에 대한 교과교육론적 검토이다. 논의는 크게 두 갈래로 진행했다. 하나는 경전교육을 포괄적이고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하여 한문교육의 필요와 의미의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검토했다. 이러한 주장은 문화 콘텐츠 개발론을 동반한다. 다른 하나는 교과교육의 문제로 한문교과 교육론으로서의 경전교육론의 논의들을 검토하는 것이다. 이는 한문교육의 다른 교과 교육의 요소와 상호비교가 요청된다. 이러한 논의들의 성과를 검토한 결과 다음의 문제의식에 이르게 되었다. 포괄적이고 사회적인 접근의 결과 ‘무엇을, 왜’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하여 좀 더 분명하고 설득력 있는 주장이 필요하다. 과연 지금 시대에 유가와 제자의 경전에 깃들어 있는 동양의 전통 사상 가운데 그 원래적 문맥의 의미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새롭게 부각시킬 수 있는 요소는 무엇이 있는가? 이 점에 대해 경전교육의 연구자들은 좀 더 고심할 필요가 있다. 교과교육론으로서의 경전교육에 대한 검토에서 남겨진 문제는 결국 한문교과서를 활용하는 교과교육에서 경전교육은 과연 어떠한 구체적 교육 자료를 선별하여 어떻게 배치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다. 유교경전과 제자서의 학습요소는 한문교과서라는 텍스트 내에서 분산배치 되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명확한 학습기준이 필요하다. 그것은 사상적인 맥락만이 아니라 문법적 요소, 난이도와 위계의 문제, 당대 사회적 요청에 따른 전체 비중과 방향의 문제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경전의 내용을 담고 있는 문장들을 한문교과 내에서 문학류, 사학류 산문들과의 균형있게 배치하는 것과 ‘한문교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문제는 빼놓을 수 없는 문제이다. 지역과 시대를 막론하고 어떠한 고전이라도 고정불변의 지위를 획득하고 누린 경우는 없다. 교과서는 어떤 교육 자료보다도 시대의 풍상을 직접적으로 수용한다. 이 점에서 교과교육으로서의 경전교육은 여전히 유효한 현재적 의미와 무한한 변화의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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