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일본사상사학회 日本思想 日本思想 제16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21 - 53 (3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의 목적은 동아시아 특히 일본, 중국, 한국의 평화공존과 공동체적 협력을 위한 평화의 철학을 모색하는데 있다. 동아시아의 전통문화와 역사의 성격을 평화와 관련하여 검토하고 한국의 역사적 고난 속에서 형성된 함석헌의 평화사상을 제시함으로써 동아시아의 평화 논의와 평화철학을 모색하는 실마리를 삼고자 한다. 오늘 경제․문화적으로 급속히 전개되는 세계화과정은 동북아시아를 넘어서 동아시아 평화공동체를 지향하고 동아시아를 넘어서 세계평화공동체를 모색할 것을 요구한다. 동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주체와 주체, 정신과 육체를 분리하고 대립시키는 이원론적이고 반신적이고 반공동체적인 서구기술문명의 경향성을 극복하고 통합적이고 영성적인 문명을 새롭게 형성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과거의 식민통치와 정치문화의 주종관계를 극복하고 민중의 관점에서 국가의 벽을 넘어서 세계평화의 이념과 전체의식을 가져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함석헌의 평화사상은 주목될 필요가 있다. 함석헌은 일제 식민통치의 고통과 외세의 정치․문화적 지배를 극복하고 민중의 관점에서 세계평화와 인류의 전체의식을 추구했다.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던 함석헌은 비폭력 평화의 원칙을 견지했으며, 세계평화의 길을 탐구하였다. 2차례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되었고 한국의 간디로 알려지기도 했다. 민족국가들의 갈등과 전쟁 속에서 평화사상을 형성하고 평화의 비전을 제시할 뿐 아니라 비폭력 평화의 원칙을 가지고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이끌어왔다. 그는 동서정신문화와 사상의 만남과 종합을 지향하면서 민주적인 세계평화사상을 형성하였다. 함석헌은 한국의 식민지 백성으로서 제국주의적 민족국가주의를 극복하고 민족의 정신문화적 주체성을 강조하면서도 배타적 민족주의를 벗어나서 민족국가의 경계를 넘는 세계평화주의를 추구했다. 씨 ‘씨’은 유영모와 함석헌에 의해서 민중을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 ‘씨’는 씨앗을 ‘’은 알맹이, 알(egg), 맨(bare, net)을 뜻한다. (grassroots)을 평화의 주체로 세우는 함석헌의 평화사상은 침략적 민족주의와 저항적 민족주의의 갈등 속에서 형성 되었으며, 동아시아의 전통종교문화와 서구의 정신문화, 동아시아와 한국의 독특한 정치사회적 상황에서 형성된 것이므로 민족국가주의를 극복하고, 동아시아의 평화적 미래를 열어 가는데 기여할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35)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