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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29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469 - 512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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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지역의 도서관에서 이루어지는 현대적 이야기판을 대상으로, 연행의 제반 요소 가운데 지금까지 그 연구가 간과되었던 음성, 표정, 동작, 청중과 그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하고자 한다.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현대적 이야기판의 구연은 정형성이 높고 패턴화 되는 경향이 있기에, 연행을 구성하는 이런 비언어적 요소들을 확인하는 데 있어 전통적 이야기판보다는 수월한 지점이 있다. 먼저 본고는 송파 어린이 도서관의 화자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음성, 표정, 동작 등이 어떤 양상을 보이는가 살펴보았다. 이는 무대 앞면에서 보이는 요소인데 크게는 이야기 세계를 형상화하기 위한 것, 즉 이야기 세계에 속하는 것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 화자의 심리나 필요에서 기인하는 것, 즉 담화 세계에 속하는 것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야기 세계에 속하는 음성, 표정, 동작이 강화되면 이 구연은 지시적referential이며 연극적인 것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담화 세계에 속하는 음성, 표정, 동작이 강화되면 이 구연은 교감적phatic이며 상대적으로 자연스러운 것이 된다. 이 도서관 대부분의 화자들은 연극적 음성· 표정의 사용을 제한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친교적․교감적 음성과 표정의 사용에 있어서는 자유로웠다. 이런 화자의 경향성에 대한 파악은 비언어적 측면을 연구함으로써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언어적 측면에 대한 연구만으로는 획득할 수 없는 지점이기도 하다. 또 다른 한편 도서관의 연행은 구술되지만, 역설적이기도 기술된 이야기 세계를 중시한다. 많은 화자들은 도서관에 있는 동화책을 빌려가서 읽으면서 연행을 준비한다. 화자들은 전래동화로 읽은 것을 잊지 않고 구연하는 데 가장 중심을 둔다. 이들은 이야기를 음성, 표정, 동작을 통해 자연스럽게, 연극적이지 않게 전달하는 것이다. 현대적 이야기판의 한 장소인 이 어린이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연행은 자연스러운 “기술(技術)의 기술성(記述性)”을 특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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