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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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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23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359 - 398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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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현몽쌍룡기>의 악인형 인물들의 악행이 작품의 문제의식과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따져보기 위해 시도되었다. <현몽쌍룡기>는 반동인물로 악인형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그들이 저지르는 악행이 서사 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며 그 종류가 다른 작품들에 비해 매우 충격적이고 자극적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악행의 가장 특징적인 점은 부자간의 강상 윤리를 거스르는 범죄들이 설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작품에는 자식이 부모를 향해 칼을 들거나 혹은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기 위해 자객을 고용하며 또 다른 아버지는 자기를 죽이려던 자객으로 아들을 지목한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아들의 패륜으로 인해 가문 유지가 어려워질 것 같자 아버지가 자기 아들을 호적에서 제하고 손자를 친아들로 삼는 것을 허락해 달라고 상소를 올리는 사건도 있다. <현몽쌍룡기>의 악행은 광해군의 인목대비 폐위나 영조가 사도세자를 죽이고 정조에게 왕위를 물려준 역사적 사건을 환기시킨다. 이 작품의 악행은 심각하고 진지한 문제를 던진 것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이 작품에서 악행이 서사화되는 방식을 고찰하면 이 작품이 문제적인 작품에 가까울지 아니면 오락을 원하는 독자의 취향에 맞춘 통속적 서사에 가까울지가 판단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가문 서사를 다루는 국문장편소설은 이제 전반적으로 연구사가 어느 정도 축적되었으며, <현몽쌍룡기> 역시 작품의 기본적인 성격은 이해 가능할 정도로 연구사가 쌓였다. 연구사의 단계에서 볼 때 이제는 국문장편소설도 개별 작품의 작품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고 본다. 본고는 이런 문제의식에 입각하여 <현몽쌍룡기>의 악행을 고찰하였으며 그 결과 이 작품은 문제적인 작품에는 못 미치며, 웰메이드플레이(well-made-play)처럼 단지 잘 만들어진 서사에 가까움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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