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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최근 연구에 따르면 현재 K. pneumoniae가 간농양의 가장 흔한 균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당뇨성 간농양에서 공기방울 형성 간농양 발생률이 매우 높다한다. 공기방울 형성 간농양은 합병증과 사망률이 공기방울 비형성군에 비해 높다. 또한 전체적 합병증 발생률에서도 당뇨성 간농양 환자에서 높다. 이에 저자들을 간농양 환자를 대상으로 당뇨병 환자의 빈도를 알아보고, 비당뇨성 간농양과 비교하여 원인균, 임상적 차이, 합병증 발생률 등을 알아보고자 했다. 대상과 방법: 1997년 1월부터 2004년 7월까지 병원에 입원하여 방사선학적 검사 혹은 수술에 의해 간농양이 확인되거나, 경피적 천자나 수술을 통한 배농액 배양, 혹은 혈액검사에서 원인균이 증명된 145명의 간농양 환자 중 결핵성 간농양 2예, 아메바성 간농양 2예, 호산구성 간농양 1예를 제외한 화농성 간농양으로 진단 받은 14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결과: 화농성 간농양을 가진 140명의 환자(남:83, 여:57) 중 당뇨병을 가진 환자는 37명(남:25, 여:12)으로 26%를 차지하였다. 환자의 평균 나이는 당뇨군에서 59.47세, 비당뇨군에서 55.89세로 당뇨군에서 높았다. 또한 두 군 모두 50대에 발병률이 가장 높았다. 공기방울 형성 간농양은 당뇨군에서 16%, 비당뇨군 0%로 당뇨군에서만 발생하였다. 농양강에서 배양률은 당뇨군에서 41%, 비당뇨군에서 40%였고, 농양강내 세균 배양상 K. pneumoniae가 당뇨군에서 53%, 비당뇨군에서 51%로 두 군 모두 가장 많이 검출되었다. E. coli가 당뇨군에서 20%, 비당뇨군에서 12%로 두 군 모두 간농양내 배양으로 두 번째로 많이 검출되었다. 합병증 발생률은 당뇨군에서 40.5%, 비당뇨군에서 25.2%로 당뇨군에서 발생률이 높았다. 늑막삼출이 당뇨군에서 60%, 비당뇨군에서 42.3%로 두 군 모두 합병증 중 가장 많았다. 합병증 발생률은 당뇨성 간농양 중 공기방울 형성 간농양군에서 67%, 공기방울 비형성 간농양군에서 29%로 공기방울 형성군에서 많이 발생하였다. HbA1C은 공기방울 형성군에서 9.3, 공기방울 비형성군에서 9.18이었다. 결론: 간농양의 주된 원인균은 당뇨군, 비당뇨군 모두 K. pneumoniae가 가장 많이 배양되는 균이었다. 합병증 발생률은 당뇨군에서 높았고, 공기방울 형성 간농양은 당뇨군에서 발생률이 훨씬 높았다. 합병증 발생은 공기방울 형성군이 공기방울 비형성군에 비해 의미 있게 높았다. 혈당이 잘 조절될수록 합병증 발생률이 낮고, 인슐린으로 혈당을 조절한 경우 공기방울 형성 간농양 발생률이 낮았다. 당뇨성 간농양 치료에 혈당조절이 중요한 인자이고 특히 인슐린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인자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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